한전 전력연구원, '발전소 재난·안전분야 통합워크숍' 개최
한전 전력연구원, '발전소 재난·안전분야 통합워크숍' 개최
  • 이재용 기자
  • 승인 2022.07.1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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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소 안전사고 예방과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현안 및 기술 공유
전 발전소에 확산 적용이 가능한 스마트 안전관리 플랫폼 기술 개발
한전 전력연구원은 국내 발전소의 안전관리 플랫폼 개발을 위해 '발전소 재난·안전분야 통합 워크숍'을 7월 11~12일 양일간 개최했다.
한전 전력연구원은 국내 발전소의 안전관리 플랫폼 개발을 위해 '발전소 재난·안전분야 통합 워크숍'을 7월 11~12일 양일간 개최했다.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이중호)은 국내 발전소의 안전관리 플랫폼 개발을 위해 '발전소 재난·안전분야 통합 워크숍'을 에너지기술평가원과 공동주관으로 7월 11~12일 양 일에 걸쳐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주관기관 외에도 5개 발전자회사(남동·남부·동서·서부·중부발전)를 비롯한 산학연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해 발전소 재난·안전과 관련된 현안과 기술을 공유했다.

한전 전력연구원은 산업부 주도로 추진된 발전소 안전사고 대책 마련과 관련해 2020년부터 '발전소 안전환경 정착을 위한 IoT기반 작업안전관리 플랫폼 구축'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본 과제는 안전 IoT기기를 통합·표준화해 작업자와 안전장구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최적으로 관리하는 작업안전관리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4차산업 기술을 적용한 안전한 발전소의 구현을 기대하고 있다.

이중호 한전 전력연구원장은 이번 워크숍 환영사에서 “전력연구원은 다양한 4차산업 기술들을 안전 분야에 적용해 발전소의 ‘스마트 안전관리’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하며, “이번 워크숍이 각 기관의 연구 성과물과 개발 방향에 대해 소통하는 연대와 협력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AI 및 IoT기술을 활용한 발전소 안전사고 예방·사후관리 기술과, 국내 모든 발전소에 적용이 가능한 안전관리 플랫폼 기술의 개발 전략에 대해 함께 토의하는 장이 마련됐다.

전력연구원은 올해 5월에 태안화력 9·10호기의 보일러와 터빈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플랫폼의 인프라 및 통신망을 구축했다.

또한 해당 인프라 및 통신망에 탑재할 소프트웨어(작업자의 영상·위치 감지 및 분석 시스템)를 우선적으로 발전소의 열악한 환경 중 하나인 보일러 노(爐) 내에서 6월 말까지 실증 완료했으며, 해당 내용을 이번 워크숍에서 공유했다. 

검증이 완료된 소프트웨어 기술은 기 구축된 태안의 안전관리 플랫폼 인프라 및 통신망에 적용해 올해 말까지 성능을 테스트 할 예정이며, 이후 5개 발전자회사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본 워크숍을 통해 발전소의 재난·안전관리 기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공고히 해 발전소 작업환경의 안전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력연구원은 스마트 안전관리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해 안전경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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