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비금주민태양광발전소 착공식 가져
한수원, 비금주민태양광발전소 착공식 가져
  • 이재용 기자
  • 승인 2022.07.08 15: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주민 이익공유형 태양광발전소
설비용량 200MW로 국내 최대 규모
한수원이 7월 7일 신안군 비금도 이세돌 바둑 기념관에서 비금주민태양광발전소 착공식을 진행했다.
한수원이 7월 7일 신안군 비금도 이세돌 바둑 기념관에서 비금주민태양광발전소 착공식을 진행했다.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7월 7일 전남 신안군 비금도 이세돌바둑기념관에서 ‘비금주민태양광발전소 착공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정재훈 한수원 사장을 비롯해 박우량 신안군수와 지역주민, 조합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비금주민태양광발전소는 지난 2019년 8월 신안 지역주민이 비금주민협동조합을 설립하고 국내 최초 민·관·산 협업으로 개발한 지역주민 이익공유형 태양광발전소다.

발전소는 230만여㎡ 염전 부지 위에 건설되며, 기존 태양광보다 5% 이상 효율이 높은 양면형 모듈을 설치하게 된다. 

설비용량은 200MW로 국내 최대 규모다. 2023년 6월 상업운전을 시작하면 연간 27만M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는 신안군 전체 2만2,000여 가구가 약 3년5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비금주민태양광발전소 최대주주는 지역주민이며, 한수원·LS일렉트릭·호반산업·해동건설이 주주사로 참여하고 있다.

상업운전을 시작하면 신안군 주민들은 최소 20년의 운영기간 동안 신안군 주민조합 이익공유제에 따른 수익과 염전주 출자에 따른 배당 수익금을 얻을 수 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신안군·주민·주주사가 한마음으로 추진한 국내 최초 주민조합형 태양광 개발 사업인 비금주민태양광발전소가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수원은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과 이익 공유가 가능한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