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임기 1년 앞두고 사의 표명
황우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임기 1년 앞두고 사의 표명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2.06.2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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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도지사 공약 이행·혁신 위해 퇴임 결정
황우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황우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황우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이 1년 남짓의 임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돌연 사퇴했다. 민선 8기 제주도지사 출범을 앞두고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게 퇴임을 결정하게 된 이유라는 설명이다.

황우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은 6월 23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경영여건 변화로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황 사장은 “지난 6월초 새 도지사가 선출돼 7월 1일 취임을 앞두고 있다”며 “제주도산하 공기업 책임자로서 새 도지사가 새로운 전문가와 함께 혁신을 주도해 나가는 게 최선이라 생각한다”고 사퇴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신임 도지사 철학을 이해하고 제주도민과 약속한 공약을 이행할 수 있는 적임자가 임명돼야 한다”고 퇴임 뜻을 밝혔다.

황우현 사장은 2020년 3월 제4대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에 취임한 이래 CFI 2030 확대와 탄소중립 모델 기반 조성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2021년 초 에너지신사업 개발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재무리스크 관리·손실보전 등 비상경영체제관리를 강화하면서 1년 만에 흑자전환을 달성하는 성과는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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