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건설 품질관리, 가장 중요한 과제”
남부발전 “건설 품질관리, 가장 중요한 과제”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2.04.1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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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건설사업 벤치마킹··· ISO9001 엄격 적용
한국남부발전 신세종 복합발전 건설사업 관계자들이 최근 품질관리 강화방안에 대해 회의하는 모습
한국남부발전 신세종 복합발전 건설사업 관계자들이 최근 품질관리 강화방안에 대해 회의하는 모습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건설사업 품질관리를 강화한다. 남부발전은 4월 13일 자체 워크숍을 통해 건설사업 품질관리 강화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건설현장 품질관리 미흡이 안전사고로 이어지고 있다는 업계 목소리를 반영했다. 특히 남부발전 건설현장 시공품질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남부발전은 무재해 건설 해외 프로젝트였던 칠레 켈라(Kelar) 복합발전소 건설사업의 품질관리 사례를 연구했다.

칠레 켈라 복합발전소 건설에선 국제표준 품질경영시스템(ISO9001)을 유사하게 도입해 운용했다. 다만 철저하게 품질경영시스템을 적용하고 현장 품질관리자가 강력한 권한으로 공정을 통제했다.

남부발전은 우선 단기대책으로 사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자체 감사팀을 조직했다. 이어 현장 품질경영시스템 적용 실태를 점검했다. 장기적으로는 현장 품질관리자의 역할과 권한을 상향해 시공품질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남부발전은 신세종 복합발전 건설사업과 하동빛드림본부 저탄장 옥내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현재 건설 중인 대형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협력사의 품질경영시스템 이행실태 점검도 강화할 예정이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설계, 자재 조달, 시공, 시운전으로 이어지는 발전소 건설의 품질관리는 사업의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중대재해를 비롯한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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