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너지공사, P2H 기술 활용 재생에너지 출력제한 해소
제주에너지공사, P2H 기술 활용 재생에너지 출력제한 해소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2.04.1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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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H 기술개발 연구과제 주관기관 선정… 4년간 134억원 투자
섹터커플링 기술 개요
섹터커플링 기술 개요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제주에너지공사가 재생에너지 잉여전력을 활용한 P2H 기술개발에 나선다. 이와 관련해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 공모한 ‘재생에너지 출력제한 이용 P2H 기술개발’ 연구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이번 국책과제를 통해 친환경 멀티소스 열원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비롯해 고효율 열생산·저장기술, 열에너지 공급·소비 네트워크기술, 출력제한 대응 플랫폼·표준화기술 등의 비즈니스 모델과 제도개선 방안을 발굴할 계획이다.

P2H(Power to Heat)는 전기에너지를 열에너지로 변환하는 기술로 재생에너지 잉여전력을 다른 부문 에너지로 전환하는 섹터커플링의 대표적인 기술이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오는 5월부터 제주도 내 의료시설·하우스온실·수영장·관광숙박시설 등을 대상으로 해당 연구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4년간 진행될 연구과제에는 국비 106억원과 민간자본 28억원이 투입된다.

연구과제 참여기관에는 ▲제주대 산학협력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화에너지 ▲인터텍 ▲에코브레인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가 참여한다.

제주에너지공사는 P2H 기술 상용화를 통해 제주에서 발생하고 있는 재생에너지 출력제한 등 전력계통 안정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 1차산업과 관광산업에 신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에너지이용 효율화와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복안이다.

강병찬 제주에너지공사 지역에너지연구센터장은 “이번 P2H 연구를 통해 재생에너지 출력제한 문제를 해소할 섹터커플링 기술개발로 사업다각화와 함께 탄소 없는 섬 제주를 실현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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