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국민과 함께 탄소중립 실천
지역난방공사, 국민과 함께 탄소중립 실천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2.04.0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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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감축사업·지역난방 보급 확대
열 에너지 저탄소 제품 인증 추진
‘We포레스트’ 사업 참석자들이 지난해 10월 27일 어흘리 생각나무 특성화마을 조성을 기념하고 있다.
‘We포레스트’ 사업 참석자들이 지난해 10월 27일 어흘리 생각나무 특성화마을 조성을 기념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탄소중립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역난방공사는 지난해 동부지방산림청 등 4개 기관과 함께 ‘We포레스트’ 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국가숲길 1호인 대관령 숲길에 3년간 3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사업이다. 연간 약 21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향후 200명 이상의 산림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또한 민·관·공 6개 기관과 시민사회가 협업해 ‘연탄없는 마을 리빙 랩(Living lab) 사업’을 추진했다. 이는 70kW급 태양광 설비를 재활용해 연탄을 사용하는 에너지 취약계층의 에너지원을 자가용 태양광 발전시설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전기요금 절약 등 에너지 복지를 실천하는 동시에 연간 약 214톤의 탄소배출을 저감했다.

한편 지난해 공동주택 3개 단지(약 2,000세대)가 기존 중앙난방에서 지역난방으로 난방방식을 전환했다. 지역난방공사는 지역난방을 확대 보급해 연간 약 9,00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지역난방공사는 또 국내 최초로 열 에너지 제품군에 대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취득했다.

이를 통해 지역난방 업종에서 생산하는 에너지에 대한 환경성적을 국민에게 투명하게 알렸다. 뿐만 아니라 열 에너지 환경성적표지 인정 기준을 확립해 향후 동종제품을 생산하는 후발 기업에 마중물 역할을 했다.

환경성적표지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한다. 제품 생산에 필요한 원료 채취부터 제조, 사용, 폐기 단계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사용하는 자원과 배출하는 오염물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표시한다. 이 제도는 소비자가 친환경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지역난방공사는 앞으로 저탄소 제품 인증도 추진할 계획이다. 저탄소 제품은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 중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제품이다. 관련 법령에 따라 녹색제품으로 인정된다.

지역난방 열 에너지가 녹색제품으로 인정되면 지역난방 사용자는 친환경 소비를 추구하는 ‘녹색 소비자(Green Consumer)’가 될 수 있다.

지역난방은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하는 열병합발전을 적용한다. 전기만 생산하고 열은 방출하는 일반적인 발전 방식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높다. 아울러 소각열 등 버려지는 폐열도 활용할 수 있다.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친환경 공기업으로서 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탄소배출 저감 노력으로 저탄소 기업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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