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과 티유브이 슈드 코리아(TUV SUD Korea)는 3월 31일 서울 여의도 티유브이 슈드 코리아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무선, 전자파, 정보보안, 전동기 등 정보통신분야 시험·인증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했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양 기관의 정보통신분야 시험·인증에 대한 상호협력, 기술지원, 정보교류 등 포괄적 협력에 관련된 사항이다.

그간 국내 기업들은 정보통신분야 국제 인증 취득을 위해 시험·인증을 해당기관에 각각 의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KTC와 티유브이 슈드 코리아가 공동대응을 약속함으로써 시험과 인증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국내 제조업체들은 유럽, 미주 등 세계 주요국가에 수출을 위한 정보통신분야 국제 인증을 취득할 때 업무편의가 증대됐다. 납기 일정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KTC는 국내 대표적인 국제공인 시험·인증기관이다. 최근 무선통신, 사물인터넷 보안, 소프트웨어 등 4차 산업 분야에 대한 시험·인증 인프라 확충과 함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두고 있는 티유브이 슈드는 산업설비·반도체, 사이버 보안, 의료기기 등 전 산업 분야에 걸쳐 기업들의 국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제대식 KTC 원장은 “양 기관의 시험·인증 공동대응은 정보통신분야 국내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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