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기술인협회, 대전시에 중부권 교육관 건립
전기기술인협회, 대전시에 중부권 교육관 건립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2.03.3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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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에 150억원 투자
연간 1만여 명 교육··· 지역 상권 활성화
김선복 한국전기기술인협회장(왼쪽)과 허태정 대전광역시장(오른쪽). 양 기관은 3월 28일 중부권 교육관 건립을 다짐했다.
김선복 한국전기기술인협회장(왼쪽)과 허태정 대전광역시장(오른쪽). 양 기관은 3월 28일 중부권 교육관 건립을 다짐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전기기술인협회(회장 김선복)가 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에 중부권 교육관을 건립한다. 중부권 교육관에는 기술연구소가 포함돼 있다.

전기기술인협회는 3월 28일 대전시청에서 대전광역시와 ‘전기기술인협회 중부권 교육관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김선복 전기기술인협회장, 허태정 대전시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실무 위주의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전기기술인협회는 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에 약 150억원을 투자한다. 또한 대지면적 6,600m²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중부권 교육관을 건립한다.

중부권 교육관에선 연간 1만여 명을 대상으로 전기안전관리, 설계·감리교육 등을 실시한다. ▲청년인재 취업·재취업 ▲지자체 공무원, 전기관련 교사 연수 ▲근로자를 위한 직무능력향상 훈련 지원 프로그램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대전광역시는 중부권 교육관이 건립될 경우 140여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연간 1만여 명에 이르는 교육 훈련생으로 인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선복 전기기술인협회장은 “대전광역시를 중심으로 지방 교육훈련 수요 충족은 물론 실무중심 교육을 산업체 근로자, 청년, 학생 등에게 지원하겠다”며 “일자리 안전망 확보뿐만 아니라 직무중심형 인력 인프라 구축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태정 대전시장도 “전기기술인협회의 중부권 교육관 대전 건립을 대전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교육관이 계획된 일정대로 건립할 수 있도록 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를 차질 없이 조성하고 건립·운영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기기술인협회는 1963년 전력기술관리법 제18조(전력기술인단체의 설립) 규정에 의거 설립한 단체다. 전력기술 연구·개발을 촉진하고 전력시설물 질적 향상, 전력기술인 품위 유지, 교육훈련·복리증진을 도모해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3,900여 개 업체와 110만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다.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중부권 교육관 조감도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중부권 교육관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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