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신청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한국에너지재단(사무총장 주영남)은 에너지 취약계층이 보다 적은 에너지로 따듯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노후주택의 난방성능을 개선하는 '2022년도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 난방지원'을 3월 30일부터 실시한다.
이 사업은 에너지 취약계층 3만3,000가구(평균 220만원, 최대 300만원)와 사회복지시설 190개소(최대 1,000만원)를 대상으로 단열시공, 창호 교체 및 고효율 보일러 보급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낡거나 뒤틀린 창호를 단열성능이 높은 이중창으로 교체하고, 벽면에 단열재를 시공하고, 노후 보일러를 고효율 보일러로 교체해 취약계층의 난방비 절감을 지원하는 동 사업은 국고지원을 통해 전액 무상으로 시공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또는 지자체장의 추천을 받은 일반 저소득 가구이며, 3월 30일~10월 31일까지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단, 주거급여법 상 주거급여 ‘자가’ 집수리 대상 가구와 주택의 소유주가 공공(지자체, 도시공사)인 공공임대주택 거주 대상 가구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또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음으로 지원을 희망하는 세대는 서둘러 신청해야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별도로 에너지재단은 지난 3월 4일부터 벽걸이형 에어컨과 선풍기를 보급하는 여름철 냉방 지원 사업을 수행 중이며, ‘벽걸이형 에어컨 무상 지원’(1만 가구)의 경우 4월 15일까지 해당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주영남 에너지재단 사무총장은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촘촘한 에너지복지를 실시해 에너지복지 사각지대가 해소될 수 있도록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의 실효성을 향상해 나갈 계획”이라며, “일선 기초지자체와 적극 상호 협력해 겨울철 한파가 오기 전에 사업 신청 가구에게 적기에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