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선순환 사회공헌 생태계 구축
동서발전, 선순환 사회공헌 생태계 구축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2.03.24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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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택에너지진단사협회와 협약 체결
저탄소 에너지 분야 프로그램 개발 주력
3월 24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오른쪽)과 전현석 한국주택에너지진단사협회장(왼쪽)
3월 24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오른쪽)과 전현석 한국주택에너지진단사협회장(왼쪽)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이 공공기관 최초로 탄소배출권을 활용해 에너지 복지를 실현한다. 이 탄소배출권은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해 확보했다.

동서발전은 3월 24일 울산 본사에서 한국주택에너지진단사협회와 ‘저탄소 에너지 복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택에너지진단사협회는 건물·시설 에너지효율 진단, 에너지 비용 저감방안 도출 등을 수행하는 주택에너지진단사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협회다.

이번 협약은 지역 저소득층, 차상위계층 등을 대상으로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고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동서발전은 저탄소 에너지 분야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개발해 실행한다. 사회적경제조직을 육성해 일자리 창출도 지원한다. 한국주택에너지진단사협회는 저탄소 에너지 전환을 통한 탄소배출권 확보, 관리 등을 맡는다.

동서발전은 에너지 전환 사회공헌활동으로 확보하는 탄소배출권을 ▲에너지 취약계층 태양광 보급 확대 ▲에너지 효율화 지원 등의 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동서발전은 2019년부터 걸음 기부로 태양광 설비를 지원하는 EWP에너지1004 프로젝트, 복지시설 태양광 보급을 통해 66곳에 태양광 발전설비 331kW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향후 20년간 약 4,172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1억 5,000만원에 달한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태양광 설비 기부가 또 다른 에너지 복지 실현으로 이어지는 사회공헌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사회 에너지 전환과 탄소 저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울산광역시, 노인인력개발원과 함께 ‘새활용 연구소’를 설립했다. 이어 폐플라스틱 병뚜껑을 열쇠고리, 화분 등 생활용품으로 재활용했다. 현재 일상 속 탄소배출 저감과 지역사회 상생협력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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