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도시개발과 착수보고회 가져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 지난해 열수송관 안전진단제도가 도입된 이래 최초로 안산도시개발 열수송관에 대한 진단에 나선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3월 18일 안산도시개발에서 오랜 기간 사용한 열수송관의 사고예방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열수송관 안전진단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열수송관 안전진단제도는 배관경로 탐측기와 피복손상 탐측기 등 진단장비를 통해 20년 이상 사용한 지역냉난방 열수송관의 결함여부를 판단하는 사고예방 제도다. 안전상태에 따라 A·B·C 3단계 등급이 부여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에너지공단 집단에너실과 안산도시개발 네트워크팀 등 열수송관 안전진단 관련 부서 임직원 10여 명이 참석해 열수송관 사고 근절에 뜻을 모았다. 행사에서는 ▲안산도시개발 열수송관 안전관리 현황 ▲에너지공단 열수송관 안전진단 계획 ▲열수송관 안전사고 근절 공동결의문 낭독 ▲열수송관 진단구간 현장방문 등이 진행됐다.
에너지공단은 지난해 9월 고시된 ‘열수송관 안전진단에 관한 고시’에 따라 올해 안산도시개발의 6km×2열 장기사용 열수송관 진단을 무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영배 에너지공단 지역협력이사는 “열수송관 안전진단제도는 열수송관 사고로부터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킨다는 의미가 있다”며 “해당 제도를 통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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