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머슨, 미국 조지아주 발전소 현대화
에머슨, 미국 조지아주 발전소 현대화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2.03.1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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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경제적 에너지 공급 실현
여러 MEAG파워 발전시설 강화
MEAG파워 웬슬리 복합화력 9호기(제공=에머슨)
MEAG파워 웬슬리 복합화력 9호기(제공=에머슨)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에머슨은 MEAG파워가 운영하는 웬슬리(Wansley) 복합화력 9호기의 현대화와 운영 최적화를 지원하기 위한 파트너로 선정됐다.

조지아 주 전역에 대량의 전기를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선 MEAG파워의 투자가 필수적이다. 또한 증가하는 지역 전력 수요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의 요구를 모두 충족하기 위해선 운영 과정에서 높은 신뢰성과 유연성이 수반돼야 한다.

에머슨은 조지아 발전소의 디지털 혁신을 돕기 위해 오베이션(Ovation) 소프트웨어·기술을 활용한다. 이를 바탕으로 운영상 유연성과 공정 효율을 높이고 사이버 보안을 강화한다. 양사가 참여하는 웬슬리 9호기 현대화 프로젝트는 올해 완료할 예정이다.

500MW 규모의 웬슬리 복합화력발전소는 MEAG파워의 탄소 무배출 발전량 중 69%를 차지한다. 이곳은 다양한 발전 포트폴리오를 구성함에 있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하지만 발전제어설비가 노후해 발전소 가용성과 재무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에머슨은 MEAG파워가 발전 포트폴리오에서 청정에너지 비중을 높여 신뢰성과 다양성을 확보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웬슬리 복합화력 9호기의 제어 시스템을 현대적인 통합 오베이션 솔루션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스티브 잭슨(Steve Jackson) MEAG파워 수석 부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는 “탄소 무배출 발전비중을 높이는 데 있어 천연가스 기반의 발전은 매우 중요하고 유의미하다”고 말했다.

또한 “에머슨의 입증된 첨단 오베이션 자동화 플랫폼으로 웬슬리 복합화력 9호기를 현대화하게 되면 49개 회원 커뮤니티에 전력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 성공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에머슨은 프로젝트를 통해 웬슬리 복합화력 9호기에 있는 ▲BOP(balance-of-plant) 설비 ▲스팀터빈 제어장치 ▲가스터빈 제어장치 ▲발전기 여자시스템 ▲버너 관리·진동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합 오베이션 자동화 플랫폼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에머슨의 상태 모니터링 솔루션을 제어 시스템에 통합하면 자산 건전도에 대한 가시성을 높일 수 있다.

첨단 전력 애플리케이션은 예측 모델 기반 제어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신재생에너지 기반 발전의 변동성에 의해 야기되는 부하 변화시 증기 온도를 관리한다. 이어 운영 유연성을 최적화하고 공정 효율을 극대화할 것이다.

웬슬리 복합화력 9호기 운영을 강화하고 안정화하도록 설계된 에머슨의 종합 솔루션의 경우 강력한 사이버 보안기술 역시 필수적인 부분이다.

밥 예거(Bob Yeager) 에머슨 발전·수처리 사업부 사장은 “미래의 발전용량과 에너지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MEAG파워의 접근 방식은 천연가스 기반 발전의 안정성과 신재생에너지 기반 발전의 변동성 사이에서 균형을 이룬다”고 말했다.

아울러 “디지털 혁신 소프트웨어·기술로 구성된 에머슨의 첨단 통합 플랫폼은 웬슬리 복합화력 발전소의 운영을 최적화한다”며 “고객사에게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에너지 공급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에머슨은 옴디아(Omdia)에 의해 글로벌 발전산업 분야 선도적인 분산 제어 시스템 공급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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