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탄소중립추진위원회 ‘킥 오프’
서부발전, 탄소중립추진위원회 ‘킥 오프’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2.03.10 10: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탄소 발전 확대 등 추진방향 설정
3월 7일 한국서부발전 태안 본사에서 열린 탄소중립추진위원회 킥 오프 회의 모습
3월 7일 한국서부발전 태안 본사에서 열린 탄소중립추진위원회 킥 오프 회의 모습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3월 7일 태안 본사에서 탄소중립추진위원회 킥 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이어 2050 WP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세부과제별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서부발전 탄소중립추진위원회는 탄소중립경영 추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구성됐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이 위원장을 맡고 임원진과 주요 분야 처·실장이 위원으로 꾸려졌다.

이번 회의는 서부발전이 수립한 2050 WP 탄소중립경영 추진계획의 구체적인 이행계획을 점검하는 자리였다.

서부발전은 국가 전략방향과 일치하는 ▲저탄소 발전 확대 ▲신사업 기회 창출 ▲포용적 전환 이행 추진방향을 설정했다. 또 서부발전만의 탄소중립 이행기반 강화 전략을 추가했다.

저탄소 발전 확대는 수소혼소 발전 등 무탄소 전원개발이 핵심이다. 아울러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 기술 등 신사업 창출전략과 순차적 석탄화력발전 폐지에 따른 공정한 탈석탄 전환을 추구한다.

특히 탄소중립 기업문화 내재화 등 서부발전만의 탄소중립 이행 기반을 강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서부발전은 탄소중립 추진방향에 따라 블루수소 생산기술, 암모니아 발전기술 개발, 석탄재 재활용 신규사업 개발, 온실가스 감축사업 확대 등 16개 세부 추진과제도 도출했다.

가장 먼저 석탄발전 연료전환을 위해 4개 대체복합부지를 선정했다. 이어 2029년까지 단계적 준공을 목표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2025년까지 국내 최초로 가스터빈 수소 혼소발전시대를 열어 무탄소 발전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향후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탄소중립 세부과제 이행현황을 지속해서 점검해 2050 넷 제로 달성에 기여하겠다”며 “화력발전사 한계를 돌파해 지속성장이 가능한 서부발전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