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폐기물 처리·에너지 자원화 추진
동서발전, 폐기물 처리·에너지 자원화 추진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2.03.0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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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너지공사와 업무협약 체결
가축분뇨·음식 쓰레기로 전력 생산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오른쪽)이 송명화 한라산바이오 대표(가운데)로부터 축분에너지화시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오른쪽)이 송명화 한라산바이오 대표(가운데)로부터 축분에너지화시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은 가축분뇨, 음식물 쓰레기 등 폐기물을 자원화하는 친환경에너지 사업을 시작한다.

동서발전은 3월 4일 제주에너지공사와 친환경에너지 사업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도 신재생에너지 간헐성과 환경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게 목표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사는 ▲버려지는 폐기물의 고형연료화 ▲폐기물의 바이오가스화를 통한 연료전지 사업 ▲신재생에너지 사업 공동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먼저 가축분뇨, 음식물 쓰레기, 감귤즙을 짜고 남은 감귤박 등 제주도 내 폐기물을 고체연료로 만들어 에너지 자원화한다. 연료화 과정에 필요한 에너지는 제주지역 신재생에너지 잉여전력을 활용한다.

특히 환경부의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 확대’ 정책에 부응한다. 양사는 폐기물에서 발생하는 바이오 가스를 포집해 연료전지 자원으로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공동개발과 기술 교류에도 협력한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버려지는 폐기물을 친환경 연료로 활용하면 제주도 환경 문제와 탄소 저감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게 된다”며 “폐기물 자원화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적극 개발해 탄소중립 달성과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왼쪽에서 네번째), 황우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오른쪽에서 네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은 3월 4일 친환경에너지 사업 개발을 다짐했다.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왼쪽에서 네번째), 황우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오른쪽에서 네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은 3월 4일 친환경에너지 사업 개발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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