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미트, 조선해양 디지털 트윈 실현 기대
포미트, 조선해양 디지털 트윈 실현 기대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2.03.02 13: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사결정 지원 플랫폼’ 시작품 개발
실증 거쳐 2023년부터 서비스 개시
포미트의 ‘조선해양 통합 엔지니어링 의사결정 지원 플랫폼’ 화면 일부
포미트의 ‘조선해양 통합 엔지니어링 의사결정 지원 플랫폼’ 화면 일부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포미트(대표이사 강기수)가 조선해양산업 디지털 트윈을 실현하기 위해 나섰다. 포미트는 관련분야 산업통상자원부 R&D를 수행했다. 관련기술 개발 후 현재 실증을 앞두고 있다.

디지털 트윈은 미국 GE가 주창한 개념이다. 컴퓨터에 현실 속 사물의 쌍둥이를 만들고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컴퓨터로 모의 실험해 결과를 예측하는 기술이다. 엔지니어는 향후 어떤 방식으로 개선할지 실험할 수 있다.

포미트는 하이브리드 PLM(Plant Life-cycle Management) 솔루션을 전문적으로 공급하는 IT기업이다. 이 솔루션은 플랜트 생애주기 동안 발생하는 방대한 양의 기술정보를 시각화·통합화해 빠르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포미트는 2년간 관련기관과 함께 ‘조선해양 통합 엔지니어링 의사결정 지원 플랫폼’에 대한 시작품을 개발했다. 개발을 완료한 일부 기능의 경우 특허 등록을 마쳤다. 이어 통합기능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하고 등록을 진행 중이다.

포미트의 조선해양 통합 엔지니어링 의사결정 지원 플랫폼은 크게 세 가지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지식기반 서비스 지원 파트가 있다. 이곳에선 조선해양분야 업무를 설계, 생산, 운전, 유지보수 단계로 구분한다. 또한 각 단계별 수행과정에서 발생하는 자료를 바탕으로 지식기반 서비스를 지원한다.

한편 설계단계 엔지니어링 의사결정 지원 파트도 있다. 프로젝트 생성, 견적설계 지원, 설계개선 지원, 품질검사 지원을 포함하는 설계단계 엔지니어링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운영단계 엔지니어링 의사결정 지원 파트에선 3D 모델 보기, 도면·문서보기를 지원한다. 아울러 ▲정비자재 ▲정비이력 ▲적재화물정보 ▲운항정보 관련 레거시 시스템을 연계해 운영단계 엔지니어링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지식기반 서비스 지원 플랫폼은 설계단계 엔지니어링 의사결정 지원 파트, 운영단계 엔지니어링 의사결정 지원 파트와 연계돼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식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포미트 관계자는 “올해 중소 조선사를 대상으로 한 플랫폼 실증을 통해 미비한 부분을 보완하고 사용자가 사용하기 편리한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본격적인 서비스는 2023년부터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