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탄소중립 위해 LG화학과 공조
남동발전, 탄소중립 위해 LG화학과 공조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2.02.21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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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100 공동 대응 업무협약 체결
목표달성 위해 구체적 방안 담아
2월 18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은상표 한국남동발전 신사업본부장(오른쪽)과 유지영 LG화학 부사장(왼쪽)
2월 18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은상표 한국남동발전 신사업본부장(오른쪽)과 유지영 LG화학 부사장(왼쪽)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RE100·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LG화학과 협력한다. 이는 발전공기업과 글로벌 대기업이 RE100 이행을 위해 협력한 국내 최초 사례다.

RE100은 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 100%의 약자다. 특히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충당하겠다는 목표의 국제 캠페인이다.

남동발전은 2월 18일 서울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화학과 ‘RE100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은상표 남동발전 신사업본부장, 유지영 LG화학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ESG 가치 이행과 RE100 성공적 실행을 위한 업무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협력 분야는 ▲남동발전 공급 재생에너지 전력의 LG화학 사용방안 마련 ▲신규 재생에너지 개발사업 정보교류 및 공동투자 방안 모색 ▲RE100 이행 및 재생에너지 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교류 등이다.

첫 번째 협력사례로 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 회처리장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으로 발급받은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를 활용한 시범거래(약 9GWh)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양사는 RE100 달성을 위한 재생에너지 사업 공동추진 등을 통해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남동발전은 이를 계기로 국내 RE100 관련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은상표 남동발전 부사장은 “국내 최초 상업용 해상풍력단지 탐라해상풍력, 국내 최대 주민참여형 신안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분야 성공 DNA를 바탕으로 국내 산업계 에너지 전환과 RE100 달성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동발전은 ‘Clean and Smart Energy Leader’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지난해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어 지속가능한 성장과 ESG 경영을 추구하고 있다. 또한 사장 직속기구인 탄소중립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체계를 구축했다.

현재 신재생에너지 비전 3430 계획을 선포하며 탄소중립·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위한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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