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C, 중국에 심천시험소 개소
KTC, 중국에 심천시험소 개소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2.02.21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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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시험·인증 접근성 향상
KTC심천시험소 내부 전경
KTC심천시험소 내부 전경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이하 KTC)은 국내 시험인증기관 최초로 KTC심천시험소를 설립했다며 2월부터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KTC심천시험소는 글로벌 전지시험소다.

KTC에 따르면 전 세계 대부분의 이차전지는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다. 때문에 시험·인증을 위해선 시료를 수출국가에 보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KTC 시험성적서로 북미, 유럽 등 IECEE 54개 회원국에 시료를 보낼 필요 없이 인증 취득이 가능해졌다. 중국 소재 우리 기업들의 수출을 위한 시간과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KTC심천시험소는 시험에 대한 경쟁력과 공신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제전기기기인증제도(IECEE)의 CB인증시험기관(CBTL)과 중국계측학허가인증(CMA), 중국합격평정국가인가위원회(CNAS) 시험소 등의 기관지정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한편 KTC는 글로벌 시험·인증 인프라 구축을 위해 2021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대표처를 설립한 바 있다. 이번 시험소 개소를 통해 중국과 동남아 지역 허브시험소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제대식 KTC 원장은 “KTC심천시험소가 문을 열면서 중국 소재 우리 기업들의 시험·인증 접근성이 향상될 것”이라며 “KTC의 글로벌 시험·인증 인프라 확대를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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