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100MW급 수소연료전지 추진
중부발전, 100MW급 수소연료전지 추진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2.02.1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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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씨에너지·두산중공업과 상호협력
수소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응
(왼쪽부터)이호태 한국중부발전 사업본부장, 박인원 두산중공업 플랜트 EPC BG장, 문감사 제이씨에너지 대표
(왼쪽부터)이호태 한국중부발전 사업본부장, 박인원 두산중공업 플랜트 EPC BG장, 문감사 제이씨에너지 대표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중부발전이 탄소중립 달성과 수소경제 활성화에 주력한다. 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은 2월 16일 제이씨에너지, 두산중공업과 ‘수소에너지 신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호태 중부발전 사업본부장, 문감사 제이씨에너지 대표, 박인원 두산중공업 플랜트 EPC BG장이 참석했다.

제이씨에너지는 전라남도에 기반을 둔 에너지 전문기업이다. 두산중공업은 수소 연료전지 EPC 및 수소터빈 제작 전문기업이다.

중부발전은 협약 체결을 계기로 각 부문별 노하우를 융합한다. 또한 탄소중립 이행과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전라남도 영암군 대불 국가산업단지에 100MW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최대 1,000MW 규모의 수소 혼소·전소 발전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중부발전은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구매하고 발전소를 운영한다. 두산중공업은 수소터빈 개발과 함께 두산퓨얼셀 연료전지 기자재 공급 등 EPC를 맡는다. 제이씨에너지는 개발사업 인허가를 수행하고 사업 부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중부발전은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뿐만 아니라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충남 보령에 세계 최대 규모 블루수소 생산 플랜트 구축사업, 제주도에 국내 최초 P2G(Power to Gas) 그린수소 생산과 연계한 수소드론 충전소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각 협약사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전남 서남해안 지역 산업경제 부활을 계획하고 있다. 나아가 청정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뜻을 함께하기로 했다.

이호태 중부발전 사업본부장은 “2050 탄소중립과 에너지 대전환에 있어 수소를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 신사업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수소에너지 신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통해 중부발전이 탄소중립과 수소경제 활성화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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