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 전기차 연비 향상 관련 다양한 모의시험을 진행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모델을 일반인에게 개방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2월 14일 에너지공단 자동차연비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전기차 연비 예측 시뮬레이션 모델의 오픈소스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전기차 연비 예측 시뮬레이션은 MATLAB & Simulink 시스템을 기반으로 에너지공단 자동차연비센터가 전기차 배터리·모터·충전량 등을 시험·분석한 데이터를 더해 완성됐다.

해당 시뮬레이션 모델은 교육 자료로 활용 가능해 대학생·대학원생 등 자동차산업 분야 예비인력의 미래차 대응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너지공단에 따르면 전기차 연비 예측 시뮬레이션 모델을 통해 전기차 에너지 흐름의 기본원리를 비롯해 주행모드별 연비와 주행거리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다양한 아이디어 접목을 통한 전기차 연비 개선도 가능하다.

에너지공단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해당 시뮬레이션 모델의 오픈소스를 활용한 ‘전기차 연비 시뮬레이션 개선 공모전’도 준비 중이다. 3월 중 관련 내용을 공지할 예정이다.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전기차 연비 예측 시뮬레이션 모델 공개로 자동차산업 예비인력에게 연비 향상을 위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윤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