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TP∙에릭슨엘지 등과 5G 기반 디지털 협력 나서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두산중공업이 기존 발전분야 중심으로 적용하던 디지털 솔루션을 운송·제조분야로 확대하는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두산중공업은 강원테크노파크, 에릭슨엘지, 두산 디지털이노베이션과 5G 기반 차세대 디지털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월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발전·운송·제조 관련 디지털 관제센터 등 강원도의 새로운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강원TP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관제센터 구축과 실증을 위한 스마트 비즈니스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두산중공업은 디지털솔루션을 담당하고, 두산 디지털이노베이션과 에릭슨엘지는 각각 시스템통합과 5G 기술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2013년부터 데이터분석팀·디지털솔루션팀 등으로 구성된 디지털이노베이션 조직을 운영 중이다. ICT 기반 풍력설비 통합 모니터링시스템과 발전소 조기 경보 솔루션인 프리비전 등 자체 개발한 디지털 솔루션을 통해 발전플랜트 신뢰성과 효율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송용진 두산중공업 전략혁신부문장은 “두산중공업 디지털사업은 발전소·해상풍력 등 국내외 발전분야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선보이며 고객과의 신뢰를 구축해 왔다”며 “이번 협력으로 새로운 디지털 생태계 구축과 신사업 실증을 추진하며 비발전 분야로 디지털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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