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대학생과 함께 ESG과제 발굴
남부발전, 대학생과 함께 ESG과제 발굴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1.12.23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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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프로젝트팀 과제 발표회 개최
‘신재생에너지 활용방안’ 최우수
에너지 창업론에 참여한 대학생과 평가위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에너지 창업론에 참여한 대학생과 평가위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에너지 분야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아이디어 경연 대회가 열렸다. 대학생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는 국민이 공감하는 ESG 과제 발굴, 국민 중심 ESG 경영 실현을 위한 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남부발전은 최근 비대면으로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에너지 산업의 이해와 창업’ 과정 최종발표회를 개최했다.

에너지 산업의 이해와 창업 과정은 대학생에게 에너지 분야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에너지 분야 문제해결 과제를 제시해 해결과정을 통한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 3년 동안 178명의 학생이 참여해 48개의 과제를 발굴하는 등 대표적인 산·학 연계 과정이다.

이번 발표회에선 ▲그린뉴딜형 전통시장 ▲부유식 풍력발전단지 기반 인공섬 제작 ▲메타버스 활용 ESG 경영 홍보 ▲버스정류장 그린 쉘터 아이디어 ▲압전소자를 통한 신재생에너지 활용방안 ▲이산화탄소 메탄올 전환 ▲해조류 숲 조성 블루카본 프로젝트 ▲전기차 충전소 활용 탄소배출 감소 등 8개 프로젝트팀의 발표가 이어졌다.

내·외부 전문가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압전소자를 통한 신재생에너지 활용방안’ 아이디어를 발표한 6조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아이디어는 압전소자로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실행 가능하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대학생만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담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부산대학교 경영학과 백지영 학생은 “코로나19로 인해 만나기 힘든 와중에도 남부발전과 부산대학교 관계자들이 조언을 해줘 창업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버스정류장 그린 쉘터 아이디어’를 발표한 5조가 우수상을 받았다. ‘그린뉴딜형 전통시장 조성 방안’을 발표한 1조와 ‘메타버스 활용 ESG 경영 홍보 방안’을 발표한 4조는 공동으로 장려상을 받았다.

남부발전은 수상한 학생들에게 부상으로 3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ESG 경영 선도에 대한 요구가 더욱 커지고 있다”며 “대학생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회사의 ESG 경영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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