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RPA로 일하는 방식 혁신
남부발전, RPA로 일하는 방식 혁신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1.12.23 1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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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장관 표창··· 4관왕 달성
인적 실수에 의한 업무오류 개선
한국남부발전은 12월 22일 일하는 방식 혁신 공로로 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한국남부발전은 12월 22일 일하는 방식 혁신 공로로 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로 일하는 방식을 혁신했다.

12월 22일 서울 코엑스에선 ‘2021 iDXF 산업 디지털 전환 페스티벌’이 열렸다. 남부발전은 이 자리에서 산업 지능화 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2021 iDXF 산업 디지털 전환 페스티벌은 민간과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포상하는 행사다. 디지털 트윈, 산업 메타버스 활용 등 디지털 전환 관련 산업을 진흥하기 위해 마련했다.

남부발전은 행정업무 효율화를 위해 RPA 등 디지털 신기술 기반 업무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특수한 망 분리 환경에서도 단순반복 업무 제거와 절차 간소화를 이뤄냈다. 생산성 향상과 함께 인적 실수에 의한 업무오류를 대폭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남부발전은 2017년부터 RPA를 선제적으로 도입했다. 전자세금계산서 처리업무 자동화 등 직원들이 단순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공통업무를 간소화했다. 이는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었다.

특히 남부발전은 지난해 KOSPO RPA 플랫폼을 구축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화된 비대면 업무환경에 적응했다. 알리오 수시 공시 키워드 점검 등 25개 업무도 발굴해 RPA로 자동화했다. 정형화된 31개 공문발송 업무는 원클릭 업무알림으로 간소화했다.

출장 정산, 카드전표 생성 등 주요 회계처리 업무는 비숙련자도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챗봇 서비스를 개시했다.

올해도 남부발전은 아이디어를 공모해 추가로 20개 RPA 과제를 수행했다. 누적 기준 45건의 자동화로 연간 8만5,000시간의 업무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RPA 파워유저교육 등 인재 양성을 바탕으로 현장주도형 업무 자동화를 연내 시범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남부발전은 지난 7월 디지털 인재 육성 공로로 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12월에는 클라우드 산업 발전과 정보보안 감사평가 우수 공로로 과기부 장관 표창, 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남부발전은 올해 4가지 IT분야 표창을 획득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그랜드 슬램은 특정 분야에서 4가지 이상의 우승 성과를 이루는 일이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디지털 전환이 점점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디지털 혁신과 더불어 ESG경영과 친환경 에너지를 선도하는 국민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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