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덕 서부발전 사장 “체인지메이커 필요”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 “체인지메이커 필요”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1.12.1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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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혁신 체인지메이커 시상
5개 분야 혁신가 7명 선정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뒷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수상자들과 함께 체인지메이커 시상을 기념하고 있다.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뒷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수상자들과 함께 체인지메이커 시상을 기념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12월 16일 라마다 서울신도림호텔에서 ‘제3회 대한민국 사회혁신 체인지메이커 시상식’을 개최했다.

체인지메이커 시상식은 서부발전이 주최하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다. 후원은 행정안전부, 중앙일보가 맡았다. 이 행사는 매년 사회혁신활동을 통해 경제·문화·환경·복지·교육 부문에서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활동가를 선정하고 격려하는 행사다.

또한 사회혁신 활동가를 발굴해 알림으로써 국민에게 사회혁신에 대한 공감대와 참여를 확산해 사회혁신 기반을 조성하고자 열렸다. 지금까지 총 20명의 체인지메이커를 배출했다.

서부발전은 9월 27일부터 10월 25일까지 체인지메이커 후보자를 공모했다. 세 차례에 걸친 심사과정을 거쳐 7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는 ▲이태성 더뉴히어로즈 대표, 조권능 지방 대표(경제) ▲권오현 코드포코리아 대표, 박이슬 치도 대표(문화) ▲박미현 터치포굿 대표(환경) ▲김소령 열린옷장 대표(복지) ▲함의영 피치마켓 대표(교육)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경제 부문 이태성 대표는 옥수수 섬유로 만든 자연 생분해 양말 제작 등 친환경 소재 제품을 생산했다. 이어 제로웨이스트숍을 운영해 소비자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는 지속가능한 라이프 스타일 확산에 기여했다.

조권능 대표의 경우 탈산업화시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혁신플랫폼 구축으로 쇠락한 동네를 새롭게 기획했다. 로컬의 자산을 발굴해 창업으로까지 연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문화 부문 권오현 대표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공적마스크 재고앱 개발, 수기출입 명부를 대체할 안심번호 개발로 코로나19 상황에서 발생한 사회문제 해결에 노력했다.

박이슬 대표는 외모지상주의가 만연한 사회인식 개선을 위해 에세이·웹툰 제작 등 바디 포지티브 문화를 주도했다. 아울러 사이즈 차별 없는 패션쇼 런칭, 평균 체형 마네킹 제작 등 내추럴 사이즈 모델산업을 육성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환경 부문 박미현 대표는 버려지는 폐기물을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순환하는 업싸이클링 산업을 국내 최초로 시작했다. 교육, 워크숍으로 업싸이클링을 대중화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복지 부문 김소령 대표는 청년 구직자들의 취업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증받은 정장을 대여하는 공유경제 모델을 도입하는 등 청년복지 향상에 기여했다.

교육 부문 함의영 대표는 문해력과 인지능력이 낮은 학습자를 위해 어려운 정보를 쉬운 글로 재구성한 콘텐츠를 개발·보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상목 사회복지협의회장은 “대한민국 사회혁신 체인지메이커 시상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혁신가를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우리 사회 곳곳에 변화의 씨앗을 뿌리고 건강한 가치를 확신시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도 “더불어 잘사는 따뜻한 공동체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선 기존과 다른 혁신적인 활동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수많은 체인지메이커가 필요하다”며 “우리는 앞으로도 체인지메이커 발굴과 사회혁신가 양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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