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공정경제 모델 우수성과 공유
남부발전, 공정경제 모델 우수성과 공유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1.12.07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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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경제 성과 보고대회 열려
“협력기업 어려움 덜어냈으면”
발언 중인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 그는 12월 6일 열린 공정경제 성과 보고대회에서 ‘가위·바위·보’에 대해 발표했다.
발언 중인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 그는 12월 6일 열린 공정경제 성과 보고대회에서 ‘가위·바위·보’에 대해 발표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12월 6일 정부 서울청사에선 공정경제 성과 보고대회가 열렸다. 이 행사는 공정거래위원회 등 12개 부처가 주관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 등 5개 부처 장·차관, 공공기관장, 기업인 등이 참석했다.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은 이 자리에서 남부발전의 공정경제 모델 우수성과 혁신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보고대회에선 민간과 공공부문 공정경제 문화 확산성과를 공유하고 각 분야별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남부발전은 산업통상자원부 대표 공공기관 자격으로 공정경제 모델인 ‘가위·바위·보’ 추진성과를 발표했다.

남부발전 공정경제 모델 가위·바위·보는 ▲불필요한 규제와 관행을 과감히 자르는 가위 ▲중소협력기업을 두텁고 촘촘하게 보호하는 바위 ▲사회적 약자를 따뜻하게 보듬는 보를 통해 협력기업, 지역사회 등과 함께 공정과 상생을 실천하는 것을 의미한다.

남부발전은 2019년 일본의 핵심소재 수출 규제, 코로나19 확산, 2050 탄소중립 선언, 중국발 요소수 대란 등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중소협력기업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노력했다.

먼저 불필요한 규제와 관행은 과감히 잘랐다. 신재생에너지 거래시스템에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했다. 이어 대면 거래를 모바일 비대면 거래로 전환했다.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인 것이다. 지식재산권 침해 차단은 물론 입찰 참가시 실적인정 기준을 대폭 완화했다.

중소협력기업 보호를 위해선 선금 지급특례 조항을 개정했다. 또한 어려움이 많은 금융의 원활한 순환을 도왔다. 2·3차 협력기업 상생결제시스템 참여도 적극 유도했다. 그 결과 2018년 대비 2.5배 증가한 2,669억원으로 크게 확대됐다.

남부발전은 ESG 전담조직 신설, 7,800억원 상당의 ESG 채권 발행에 성공하는 등 공공부문 ESG 경영 확산에도 앞장섰다.

마지막으로 채용 불합격자에게 평가점수를 공개하고 실패원인 분석 등 재도전 기회를 부여하는 보듬채용을 운영했다. 아울러 혁신스타트업을 정부기관과 함께 발굴해 기술개발에서 사업화, 판로개척까지 지원하는 중소기업 ONE-PASS 제도를 도입했다. 남부발전은 공공기관 채용·스타트업 지원 방식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남부발전의 공정경제 모델인 ‘가위·바위·보’의 확산으로 많은 중소협력기업들의 어려움을 덜어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함께하는 성장, 함께 걷는 미래에 앞장서는 남부발전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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