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외 1편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외 1편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1.12.06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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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THE KING’S MAN)
감독 매튜 본 출연 랄프 파인즈, 해리스 딕킨슨, 리스 이판, 젬마 아터튼 개봉 12월 22일

킹스맨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이끈 매튜 본 감독은 새롭게 선보이는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에 대해 “킹스맨 탄생을 다룬 영화”라며 “킹스맨 시리즈의 토대가 되는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독립정보기관을 이끄는 리더 옥스포드 공작을 맡은 랄프 파인즈는 “1차 세계대전이 중심이지만 킹스맨 시리즈만의 개성은 여전하다”고 밝혔다.

또한 “과거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킹스맨의 시그니처 액션과 가젯은 물론 특유의 재치 넘치는 유머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까지 킹스맨에서만 볼 수 있는 웅장하고 화려한 장면이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는 전 세계를 위협하는 잔혹한 전쟁 뒤에 가려진 역사상 최악의 적을 막아야만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베일에 감춰진 최초의 독립정보기관 킹스맨의 탄생을 그린 작품이다.

폭군과 범죄자이 모여 전쟁을 모의하는 광기의 시대, 1차 세계대전의 참상을 목격한 콘래드(해리스 딕킨슨)는 조국을 위해 입대해 싸우길 원한다. 하지만 전쟁의 잔혹함으로부터 아들을 지키고자 하는 아버지 옥스포드 공작(랄프 파인즈)의 반대에 부딪힌다.

각자의 신념이 팽팽하게 대립하는 상황에서 옥스포드 공작은 숄라, 폴리와 함께 비밀리에 운영 중인 독립정보기관 킹스맨의 존재를 밝히고 콘래드를 조직의 일원으로 영입한다.

한편 권력가의 신임을 얻은 광기의 사제 라스푸틴(리스 이판)과 전쟁 뒤에 가려진 악의 실체가 서서히 드러난다. 이들을 막기 위한 최초 킹스맨들의 미션이 시작되는데···.

타이거 마스크
감독 염정원 출연 조한선, 황보운, 강별, 정태우 개봉 2021년 12월

한국 전통무술을 바탕으로 진정한 K히어로의 등장을 알릴 ‘타이거 마스크’가 관객들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이 관심의 중심에는 배우 조한선이 있다.

올해 연말을 책임질 타이거 마스크는 노잼 인생으로 살아온 한 남자가 우연히 전설의 호랑이 마스크를 얻게 된 후 하루아침에 다른 사람이 돼 펼치는 K히어로 코믹액션이다. 조한선은 극중 육건평역을 맡았다.

육건평 캐릭터는 타이거 마스크를 만난 전과 후가 완전히 달라지는 인물이다. 조한선 또한 인물과 혼연일체가 된 듯 완벽하게 소화했다.

타이거 마스크를 만나기 전 육건평은 그야말로 존재감 제로다. 특히 짝사랑하는 여직원에게는 무시당하기 일쑤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어수룩한 사람으로 통한다. 육건평은 조한선의 코믹한 연기가 어우러져 매력을 더한다.

성품은 착하고 올곧지만 어릴 적 받은 무관심과 무시로 남들과는 잘 어울리지 못한 육건평. 조한선은 이 캐릭터를 눈빛과 표정, 말투, 몸짓까지 완벽히 표현하며 밉지 않고 정이 가는 인물로 그려냈다.

또한 그가 캐릭터를 통해 보여주는 코믹 연기는 육건평이란 인물의 본래 심성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맛깔스럽게 표현했다. 이는 기분 좋은 웃음을 자아내는 동시에 극의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제대로 한 몫 한다.

존재감 없이 살아온 30여 년. 이런 삶이 편안한 경지에 이르렀던 한 남자 전설의 가디언이 타이거 마스크로 다시 태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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