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KEPIC(전력산업기술기준) 세계화에 이어 글로벌 표준화를 모색하는 전력계 소통의 장인 ‘2021 KEPIC-Week’가 강원도 정선에서 열린다.
대한전기협회(회장 정승일)는 10월 26~29일까지 나흘간 강원도 정선 하이원그랜드호텔에서 ‘2021 KEPIC-Week’를 개최한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KEPIC-Week는 전력산업계 기술인들의 화합과 협력을 도모하는 대표적인 소통 채널이다. 국내외 기술변화에 따른 정보교류와 제도·기술요건 개선을 위한 의견수렴 등 전력산업계 전반의 기술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200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지난해 한 차례 순연된 바 있다.
‘신뢰받는 글로벌 표준화 리더, KEPIC’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에서는 전문분야별 160여 편의 논문 발표와 KEPIC 유지관리 활성화를 위한 위원회·세미나·워크숍 등이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원전해체, 소형모듈원자로(SMR), 디지털 등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려는 업체들 상호 간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워크숍도 열린다.
대한전기협회는 행사 둘째 날인 10월 27일에 합동강연을 비롯한 기념식, 유공자포상 등을 열어 전력산업계 화합을 도모할 계획이다. 매년 행사장 입구에 마련했던 산업체 홍보부스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올해에는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무엇보다 코로나19 방역과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이행하기 위해 1일 1회 이상 행사장·객실 소독은 물론 손소독제 비치, 발열체크, 좌석 거리두기, 방문자 QR코드 등록 등을 운영할 방침이다.
KEPIC-Week 참가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행사 홈페이지(www.kepic.org)를 참고하거나 전화(02-2223-3723~6)로 문의하면 된다.
대한전기협회 관계자는 “올해 KEPIC-Week 주제에는 한 단계 도약을 통해 세계 표준시장을 이끌어 가자는 의미가 담겨있다”며 “이번 행사가 KEPIC 현황과 미래에 대한 이해를 돕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