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 전기차 충전기 운영시스템 품질 확인
서울에너지공사, 전기차 충전기 운영시스템 품질 확인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1.09.29 1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OCPP 인증 획득… 충전기관리 표준화
충전망 안정화·사회적비용 감소 기대
유호연 서울에너지공사 스마트그리드부장(왼쪽)이 전기차 충전기 관제시스템 품질인증서인 OCPP 인증서를 전달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호연 서울에너지공사 스마트그리드부장(왼쪽)이 전기차 충전기 관제시스템 품질인증서인 OCPP 인증서를 전달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서울에너지공사가 전기차 충전기 운영관리시스템(CSMS)에 대한 품질인증을 받았다. 공기업 최초로 획득한 이번 품질인증을 통해 안정적인 전기차 충전망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김중식)는 9월 28일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로부터 전기차 충전기 운영관리시스템의 품질을 인증을 하는 통신프로토콜(OCPP) 인증을 받았다. OCPP 인증 취득은 전기차 충전기관리의 표준화된 솔루션 제공과 충전인프라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전기차 충전기 관리를 위한 OCPP 표준화는 충전기와 관제시스템 간 통신을 균일한 솔루션으로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표준화된 프로토콜을 통해 모든 충전기를 중앙관제시스템에 연결할 수 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모든 전기차 충전기 사업자가 동일한 프로토콜을 사용할 경우 전기차 충전망 안정화는 물론 사회적비용 감소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전기차 충전사업 분야 여러 기업들이 전기차 충전기와 CSMS의 개방형 통신프로토콜 시험·인증을 받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현재 국내에는 20여 개의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와 40여 개의 충전기 서비스 사업자가 활동하고 있다. 최근 전기차 보급 증가 추세와 충전인프라 확대에 따라 관련 시장 또한 빠르게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최근 국내외 굴지의 완성차 회사들이 앞다퉈 전기차를 집중 생산하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 충전기 관리시스템의 품질 향상도 요구되고 있어 이번 품질인증 획득은 의미가 크다”며 “OCPP 국제공인시험을 통해 기술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을 계기로 향후에도 충전인프라 산업과 시장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는 20여개의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와 40여개의 충전기 서비스 민간 사업자가 있는데, 전기차 보급 증가 및 충전인프라 확대에 따라 이 분야의 시장이 계속해서 커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