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한·미 제로에너지빌딩 동향 공유
에너지공단, 한·미 제로에너지빌딩 동향 공유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1.09.28 17: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국 전문가 정책·기술 소개
박병춘 에너지공단 수요관리이사가  ‘2021 한·미 제로에너지빌딩 인사이트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박병춘 에너지공단 수요관리이사가 ‘2021 한·미 제로에너지빌딩 인사이트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주요 수단인 제로에너지빌딩 관련 한국과 미국의 기술·정책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9월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미국의 제로에너지빌딩 기술과 정책·사례를 공유하는 ‘2021 한·미 제로에너지빌딩 인사이트 포럼’을 가졌다.

2016년 이후 6번째 개최된 이번 포럼은 2019년부터 미국·유럽 등 주요 선진국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다. 제로에너지빌딩에 관심 있는 국민과 전문가들에게 다양한 정책과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자리다.

이번 포럼은 한국과 미국의 제로에너지빌딩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넷제로 에너지빌딩을 향한 정책·기술 그리고 확산’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기조연설을 맡은 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한국 녹색건축의 의미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데이빗 넴초우 미국 에너지부 건축기술사무국장은 미국의 탄소중립과 제로에너지빌딩 확산을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포럼에 참석한 한·미 양국 전문가들은 제로에너지빌딩 정책과 기술·우수사례 등을 공유했다.

한·미 양국은 2050년 각국의 탄소중립을 위해 제로에너지빌딩을 핵심 수단으로 추진 중이다. 한국은 제로에너지건축 의무화 로드맵을 통해 지난해부터 공공부문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모든 신축건물의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청정미래법 발의를 통해 2029년까지 신축건물의 에너지사용량 50% 절감과 2030년 이후 제로에너지빌딩 레디 의무화를 계획하고 있다.

박병춘 에너지공단 수요관리이사는 “한·미 양국 전문가들의 활발한 논의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해 기술·산업 발전과 제로에너지건축물 분야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