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내부회계관리제도 점검
동서발전, 내부회계관리제도 점검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1.09.2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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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감사위원회 역할 강화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
한국동서발전 이사진은 9월 27일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현황과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한국동서발전 이사진은 9월 27일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현황과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은 강화된 회계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내부회계관리제도 현황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동서발전은 9월 27일 발전공기업협력본부에서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동서발전 이사진, 근로자 참관인, 회계법인 외부전문가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대내·외 환경변화에 따른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현황과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내부회계관리제도는 신뢰성 있는 회계정보 작성과 공시를 위한 내부통제제도다. 2019년부터 상장법인 내부회계에 대한 외부감사인의 인증 수준이 ‘검토’에서 ‘감사’로 강화됐다.

동서발전은 현재 내부회계관리제도 검토 대상이다. 하지만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회계 투명성과 신뢰성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이번 이사회에서 동서발전 이사진은 지난 7월 금융감독원의 내부회계관리제도 감리 로드맵 발표에 따른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 분석과 시사점을 외부 전문가로부터 보고받았다. 또한 회사의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방안을 제시했다.

배영일 감사위원장은 “최고경영진의 실효성 있는 내부회계 운영실태 평가뿐만 아니라 감사위원회의 독립적 평가에 대한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외감법)’ 개정 이후 효율적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을 위해 주력했다. 이어 전담조직 구성, 내부회계관리시스템 도입 등 인프라를 강화했다.

동서발전은 대내·외 발생 위험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변화관리협의체를 구성했다. 운영평가 방식을 개선해 재무 위험도 사전에 제거했다. 현재 재무제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이외에도 공기업 최초로 도입 예정인 국내 ERP시스템(큐비스 시스템)의 안정적인 정착과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미치는 위험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문가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사전 점검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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