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출허용기준 대비 1% 수준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7월 19일 현재 가동 중인 나주 SRF 열병합발전소의 다이옥신 측정 결과를 발표했다.
지역난방공사는 6월 10일 나주 SRF 열병합발전소 굴뚝에서 다이옥신 배출 여부를 분석했다. 그 결과 0.001ng-TEQ/Sm³가 측정됐다.
지역난방공사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20조의10’에 따른 배출허용기준 대비 1% 수준이라며 매우 양호한 수치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국내 다이옥신 배출 기준은 선진국과 동일한 수준으로 규제하고 있다. 나주 SRF 열병합발전소는 그 기준보다 50% 강화한 수준으로 설계돼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은 0.1ng-TEQ/Sm³, 일본은 0.1ng-TEQ/Sm³, 독일은 0.1ng-TEQ/Sm³다. 나주 SRF 열병합발전소 다이옥신 설계기준은 0.05ng-TEQ/Sm³다.
지난해 실시한 환경영향조사에선 동일 조건으로 측정한 다이옥신 값인 0.003ng-TEQ/Sm³보다 낮게 측정됐다. 지역난방공사는 나주 SRF 열병합발전소를 계속 가동해도 다이옥신 배출 수준이 인체나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는 것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한편 지역난방공사는 다이옥신 외에도 질소산화물 등 대기배출물질 배출농도 저감을 위해 최첨단 저감설비를 설치·운영하고 있다며 환경오염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나주 SRF 열병합발전소 다이옥신 측정 결과 배출허용기준 대비 매우 양호한 수준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하반기 추가 측정을 통해 다이옥신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환경적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투명하게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