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중심 경영·사외이사 선임 등 추진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SK E&S가 창사 이래 처음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이해관계자 소통 확대와 그룹 차원의 ESG 경영 강화 기조에 발을 맞추기로 했다.
최근 발간된 SK E&S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Join Eco, Be Energy, and Make Origins’이란 주제로 작성됐다. 생태계 일원으로 참여해 에너지를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친환경에너지의 새로운 기원을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SK E&S가 추진하는 미래 친환경에너지에 대한 실천의지와 맥을 같이한다.
SK E&S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경영 강화를 위한 분야별 중점사항을 밝혔다.
환경 분야에서는 친환경 수소에너지 밸류체인 구축과 CCUS(탄소포집·이용·저장) 기술 기반의 온실가스 감축으로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사회 분야는 SK E&S가 2019년부터 추진해온 로컬라이즈 군산프로젝트를 필두로 지역재생과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내용이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 산하에 ▲미래전략 ▲ESG ▲인사·보상 등 3개 위원회를 구성하는 계획을 담았다. 또 이사회 전문성·독립성·다양성을 강화하고, 경영활동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사외이사 제도를 선제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6월 30일 사외이사 선임을 완료한 바 있다.
SK E&S는 이번 보고서 발간 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국제 가이드라인인 GRI Standards를 준수했을 뿐만 아니라 한국경영인증원을 통한 제3자 검증도 마쳤다.
추형욱 SK E&S 사장은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이 SK E&S의 ESG 경영수준을 한층 높이고, 이해관계자들과 진정성 있는 소통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사회적 가치 창출 사업과 이사회 중심의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 등 ESG 경영 활동을 체계적으로 수행해 친환경에너지 사업의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