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발전 신기술·인재 확보 주력
서부발전, 발전 신기술·인재 확보 주력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1.06.0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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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기대와 공동대응 업무협약 체결
탄소중립 기술개발·인재양성 상호협력
이동훈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총장(왼쪽)과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오른쪽)
이동훈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총장(왼쪽)과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오른쪽)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이 탄소중립 기술을 개발하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이동훈)와 협력한다.

양 기관은 6월 7일 서울과기대 큐브홀에서 ‘발전 신기술 및 기후환경변화 공동대응 기술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4차산업 기반 발전 신기술과 탄소중립시대 친환경 에너지 기술을 확보하고 미래 핵심인재를 양성하고자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4차 산업혁명 대응 발전 신기술 R&D 추진 ▲탄소중립과 기후환경변화 공동대응 기술 개발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술 개발 ▲에너지 기계시스템 고급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해 협력한다.

서부발전은 그동안 지능형 발전소 구축, 한국형 가스터빈 개발, 이산화탄소 감축기술 상용화 등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가 에너지 정책을 견인할 기반을 마련하고 산·학 협력 성공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서부발전연구소는 서울과기대 NDT실증연구센터와 함께 6월 10일 발전인재개발원에서 ‘최신 비파괴 체적검사 실증기술 개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선 상호협력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비파괴 체적검사는 물체를 파괴시키지 않고 외부에서 검사하는 것이다. 이번 세미나에선 기존 방식보다 신속하게 내부 결함을 검출할 수 있는 최신 기술에 대해 논의한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친환경 에너지 글로벌 리더로 거듭나기 위한 미래기술 확보와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나라 대표적인 융합 신기술 인재 양성기관인 서울과기대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동훈 서울과기대 총장도 “서울과기대와 서부발전이 협력한다면 디지털 시대와 저탄소 에너지 사회를 선도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업무협약 체결 후 서울과기대 NDT 실증연구센터를 시찰했다. 이어 인공지능 기반 발전설비 비파괴 진단과 검사 신기술 개발 현황에 대해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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