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ESG 채권 1,500억원 발행
중부발전, ESG 채권 1,500억원 발행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1.05.31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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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 투자·사회사업 목적으로 사용
공모액 대비 3배 이상의 투자금 몰려 
한국중부발전 보령 본사
한국중부발전 보령 본사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은 5월 27일 1,500억원 규모의 ESG 채권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ESG 채권은 2019년 외화 3억달러, 2020년 원화 1,100억원에 이은 세 번째 발행이다. 중부발전은 탄소중립 실현과 사회·경제적 발전을 위해 ESG 경영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중부발전은 ▲포스트 코로나, 탄소중립 등 급격한 경영환경 변화 ▲에너지 정책과 연계한 친환경 에너지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정립한 비전 2030 경영전략을 수립했다.

이어 국민신뢰 기반의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면서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선도하기 위한 그린뉴딜 사업 개발, 국민주주 프로젝트 확대, 환경설비 개선 등 세부실행과제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SG 채권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공공주도 해상풍력단지 개발 ▲세계 최대 규모 블루수소 생산기지 건설 등 신재생 투자 관련 환경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지원 등 사회사업 목적으로 사용한다. 아울러 ESG 경영을 선도할 계획이다.

이번 ESG 채권 인증을 진행한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중부발전은 이미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운영을 바탕으로 탄소중립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선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우수 등급을 달성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며 “이번 ESG 채권 발행으로 상당한 사회적 편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한편 5월 24일 오전 중부발전이 진행한 ESG 채권 공모에는 13개 기관에서 총 4,6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주문이 뒷받침되면서 금리는 일반채권보다 낮게 결정돼 금리 절감에 성공했다.

이번 발행으로 향후 국내 ESG 채권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부발전은 앞으로도 ESG 경영 추진계획과 맞춰 ESG 채권을 발행해 ESG 경영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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