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친환경에너지 추진위원회 운영결과 공유
동서발전, 친환경에너지 추진위원회 운영결과 공유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1.05.31 11: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친환경 발전소 대체건설 추진기반 구축
차기 이사회서 ‘ESG위원회’ 신설 논의
5월 28일 발전공기업협력본부에서 열린 한국동서발전 이사회 모습.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친환경에너지 추진위원회 운영 결과를 공유했다.
5월 28일 발전공기업협력본부에서 열린 한국동서발전 이사회 모습.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친환경에너지 추진위원회 운영 결과를 공유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은 5월 28일 서울 발전공기업협력본부에서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선 친환경에너지 추진위원회 운영 결과를 공유했다. 이어 신규 발전소 건설 추진기반을 강화했다.

동서발전은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과 연계한 신규 친환경발전소 추진을 위해 2018년 상임이사와 비상임이사로 구성된 친환경에너지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이날 배영일 친환경에너지 추진위원장은 사업개발 전략 도출을 위한 자문 등 운영 성과를 발표했다.

친환경에너지 추진위원회는 그동안 내부에서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 진행상황을 공유했다. 아울러 지역사회 동향과 발전소 유치건 확보전략을 자문했다.

특히 지역수용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자체, 시·구 의원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지역사회 사업계획에 대해 투명하게 설명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에 울산광역시의회 등에서 ‘친환경 천연가스 발전소 건설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는 성과를 이뤘다. 또한 울산시민을 대상으로 발전소 유치건 서명활동을 추진해 17만4,000여 명의 동의를 받는 등 사업추진 기반을 다지는데 기여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당진발전본부 1~4호기를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폐지할 계획이다.

울산발전본부와 호남발전본부의 경우 천연가스 발전소로 대체 건설한다. 동서발전은 2034년까지 친환경에너지 전원 비중을 6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배영일 위원장은 “그동안 위원회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한 직원들의 도움이 있어 사업개발 전략 도출을 위한 자문 기능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사회에서 신규 전원확보에 대해 지속해서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홍철 동서발전 이사회 의장과 이사들은 “친환경에너지 추진위원회 종료에 따라 차기 이사회 내 위원회는 ESG 기반 경영체계 강화를 위한 위원회를 출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 차기 이사회에서 ‘ESG위원회’ 신설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