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We 포레스트’ 조성
지역난방공사, ‘We 포레스트’ 조성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1.05.04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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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에 3년간 연 3만 그루 심어
연간 이산화탄소 최대 255톤 흡수
(왼쪽부터)김형수 트리플래닛 대표이사, 최재성 동부지방산림청장, 황창화 지역난방공사 사장, 박용철 어흘리마을 이장, 김진숙 국립대관련치유의숲 센터장
(왼쪽부터)김형수 트리플래닛 대표이사, 최재성 동부지방산림청장, 황창화 지역난방공사 사장, 박용철 어흘리마을 이장, 김진숙 국립대관련치유의숲 센터장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5월 4일 대관령치유의숲에서 동부지방산림청, 국립대관령치유의숲, 트리플래닛, 어흘리마을과 ‘We 포레스트’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어 식재행사를 진행했다.

이 사업은 정부가 추진 중인 2050 탄소중립 실천과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상생형 모델이다. 또한 민·관·공 5개 기관이 협업해 추진하는 지역난방공사의 녹색에너지 대표 사회공헌사업이다.

We 포레스트 사업은 ‘우리가 만들고, 우리가 누리고, 우리가 함께하는 숲’이란 뜻이다. 국가숲길 1호로 지정된 대관령 숲길에 3년간 연 3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 연간 최대 255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기여하는 친환경 사업모델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기후위기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1:1 매칭 국민참여 숲 조성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지역난방공사는 대관령 숲길 인근에 있는 어흘리마을과 자매결연했다. 이어 마을 임산물인 생강나무 꽃, 가지를 강릉의 유명 커피전문점에 납품해 블렌딩 차로 상품화한다. 뿐만 아니라 이를 지속해서 판매할 수 있도록 마을기업 설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난방공사는 어흘리마을이 생강나무 특성화 관광마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역주민 소득·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제자립 기반 구축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황창화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기후위기 심각성이 대두되는 요즘 탄소중립 실천과 지역사회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We 포레스트 사업에 참여하게 돼 뜻 깊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지역난방공사는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탄소중립 실천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사적 노력을 지속해서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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