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인재개발원, 대전시대 선포··· 새로운 도약 다짐
발전인재개발원, 대전시대 선포··· 새로운 도약 다짐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1.04.2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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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기념식 개최··· 발전공기업 사장 등 참석
박병석 의장 “한국경제에 기여할 수 있을 것”
박병석 국회의장, 5개 발전공기업 사장 등 내빈들이 4월 28일 한국발전인재개발원 개원을 기념하고 있다.
박병석 국회의장, 5개 발전공기업 사장 등 내빈들이 4월 28일 한국발전인재개발원 개원을 기념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발전인재개발원(원장 이충호)이 대전에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기존 대비 교육생에게 만족도 높은 교육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발전인재개발원은 4월 28일 대전 신사옥에서 개원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박병석 국회의장을 비롯해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 5개 발전공기업 사장단,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개원 기념식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다. 행사는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했다.

발언 중인 박병석 국회의장
발언 중인 박병석 국회의장

이충호 발전인재개발원장은 “현재 에너지 산업계에는 4차 산업혁명, 그린뉴딜, 산업 안전 등 다양한 현안이 있다”며 “에너지 산업계 필요를 반영해 발전인재개발원이 인재양성 요람으로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전이라는 지리적 장점과 첨단교육시설을 융합해 글로벌 발전 전문가를 양성하는 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발전인재개발원 전 교직원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석 국회의장도 이날 발전인재개발원의 대전시대 개막을 축하했다. 이어 큰 도약을 성원했다.

그는 “발전산업의 경우 가장 큰 변화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클린에너지 시대에 대비하지 않으면 국제 경쟁력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특히 “에너지전환 시대에 맞는 인재를 어떻게 양성할지에 대한 과제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또 “첨단시설을 갖춘 발전인재개발원이 국내 발전산업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한국경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과 함께 하고 지역주민의 사랑을 받는 발전인재개발원이 되길 기대했다.

발전인재개발원 개원 기념식에 참석한 5개 발전공기업 사장단. (앞줄 오른쪽부터)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
발전인재개발원 개원 기념식에 참석한 5개 발전공기업 사장단. (앞줄 오른쪽부터)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
발전인재개발원 대전 신사옥은 건축 연면적 2만328m³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서대전IC에서 3분 거리에 있다.

신사옥에는 교육연구동, 후생동, 기숙사동이 있다. 교육연구동에는 동시통역이 가능한 세미나실을 비롯해 14개의 최첨단 강의실이 있다. 현장감 있는 실습교육을 할 수 있는 7개의 실습실과 모의 시뮬레이터실도 있다.

또한 발전소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현장체험이 가능한 가상현실(VR) 체험룸을 구축했다. 대형스크린과 최첨단 음향장비를 활용해 발전소 가상체험이 가능하도록 했다. 32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과 2만3,000여 권의 도서를 소장한 도서관도 갖췄다.

후생동에는 24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구내식당과 피트니스센터 등 각종 실내 체육시설을 구축했다. 기숙사동에는 맞춤형 제작가구를 통해 공간 활용성을 높인 137실의 생활관이 마련돼 있다. 교육생에게 만족도 높은 편의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충호 원장은 “강당, 도서관, 체육시설 등 편의시설은 향후 에너지 산업계 인재를 양성하는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우수한 시설들을 지역주민에게도 개방해 발전인재개발원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발전인재개발원 기념석 제막식 모습
발전인재개발원 기념석 제막식 모습
내빈들이 발전인재개발원 어린이도서관에 있는 책자를 살펴보고 있다.
내빈들이 발전인재개발원 어린이도서관에 있는 책자를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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