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차민식)와 함께 미세먼지 없는 친환경 항만 조성을 위해 나섰다. 이어 3월 5일 광양항 자전거 도로 태양광 발전소 사업개시 신고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광양항 자전거 도로 태양광 발전소는 여수광양항만공사와 협업해 추진했다. 광양항 인근 유휴부지 활용을 위해 2018년부터 진행한 사업이다.

광양항 서측 배후단지 일대 폭 1.8~2m, 길이 4km 구간의 자전거 도로에 1.2MW급 용량으로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다. 시설 운영시 연간 1,650MWh의 전력 공급과 770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본 시설은 태양광 개발에 따른 환경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시설물을 적극 활용했다. 주변 시설물과의 조화를 고려해 단일 구조물 방식(One-Post Type)을 도입했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 지역난방공사는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등 글로벌 신 패러다임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향후에도 신재생에너지 기반 그린뉴딜사업 등에 지속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상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