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경쟁력 확보 매진··· 글로벌 리더에 최선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원자력발전소는 10만 개가 넘는 설비들로 구성돼 있으며, 이 설비들이 안전하고 신뢰성이 높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적절한 정비가 수행돼야 한다.
원전정비는 고장이 발생한 기기를 원상태로 복구하기 위한 고장정비와 고장이 발생하기 전에 수행하는 예방정비로 나뉜다.
원전 도입 초기에는 고장이 발생하는 경우에만 정비를 수행하는 고장정비 위주의 정비를 수행하지만 원전의 운영기술이 축적됨에 따라 기기의 고장 가능성에 대한 누적데이터를 이용해 고장을 예측하고 고장 전에 미리 점검 및 교체하는 예방정비를 수행해 안전한 원전운영을 추구한다.
포커스테크놀로지(대표 차도현)는 지난 2001년 설립돼 최고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원전 계측제어시스템의 연구개발 및 자동차 전자제어기의 신뢰성 검사 시스템을 개발·생산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 철저한 고객서비스를 통해 국내와 해외 고객으로부터 우수한 평을 받고 있다.
특히 포커스테크놀로지는 고도의 안전이 요구되는 원전품질보증시스템을 바탕으로 철저한 품질관리는 물론 효율향상과 기술경쟁력 확보에 매진해 글로벌 리더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포커스테크놀로지는 지난 2006년 9월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했으며, 2008년 한국 표준형원전 핵증기공급제어계통(NASS) 제어기 개발성공에 이에 한수원에 공급했다.
2010년에는 한수원 유자격 등록을 획득했다.
포커스테크놀로지의 행보는 남다르다. 원전 운영사인 한수원에 기자재를 납품하는 데에만 그치지 않고 2015년에는 해외 원전 기자재 수출법인에 주주로 참여한 이력을 갖고 있다. 또 같은 해에 국내 원전 모의제어반(12기) 유지보수업체에 선정됐다.
원전 모의제어반은 고도의 안전성과 정밀성을 바탕으로 원전 운전원이 실제 상황과 동일한 환경하에서 원전 운전을 훈련할 수 있도록 하는 모의훈련제어설비다.
모의제어반은 원전의 다양한 상황에서의 운전원 훈련과 면허시험에 활용되며 국내에 설치된 원전 모의제어반은 원자력발전소 전범위 시뮬레이터(FSS, Full Scope Simulator)로 원전 운전원이 근무하는 주제어실(MCR, Main Control Room)과 동일한 환경을 제공한다.
포커스테크놀로지는 지난 2011년에는 성수동으로 사옥을 이전하며 제2의 도약을 시작했으며, 2016년과 2018년에는 각각 OHSAS 18001:2007(안전보건 경영시스템) 인증과 ISO 27001:2013(정보보안 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