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신기술 기반 안심발전소 구현
남부발전, 신기술 기반 안심발전소 구현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12.10 1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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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중심 스마트 안전시스템 고도화
발전현장에 위치 기반 IoT 기술 반영
한국남부발전에서 운영하고 있는 스마트 안전시스템 화면
한국남부발전에서 운영하고 있는 스마트 안전시스템 화면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디지털 신기술을 발전현장에 접목했다. 이를 바탕으로 안전성을 높인 발전소를 구현한다. 업무효율 향상은 물론 작업자의 안전을 고려한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했다. 이는 도심 속 국민 안심발전소 환경 구현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남부발전은 최근 신인천발전본부에 위치기반 사물인터넷 시스템 구축을 마쳤다며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이동형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과 P-LTE 스마트폰 무전기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P-LTE는 영상 공유와 비상전파 기능을 제공하는 무전 단말이다.

남부발전은 축적한 안전관리 요령과 기반을 바탕으로 발전소 및 유사업종 상위 5대 산재유형을 심층 분석했다. 이어 사람과 현장 중심의 ‘스마트 안전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 가상현실, 디지털 트윈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발전현장에 접목해 위험관리 역량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남부발전 신인천발전본부에 구축한 위치기반 사물인터넷 시스템은 3D 관제시스템, 안전시스템, 출입관제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작업인원의 안전한 출입 보장과 함께 행동을 분석한다. 현장의 실시간 위험을 예측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역할도 한다.

남부발전은 인공지능 영상분석 기술이 접목된 무선기반 이동형 CCTV 시스템으로 안전장구 미착용, 쓰러짐 등 작업자 불안전 행동에 대한 감시체계를 확립했다.

출입자에 대한 모든 행동을 통합 관찰해 ▲사고발생 예방 ▲긴급처리시간·재해조치시간 단축 등 대응조치 신속성도 높였다.

이 같은 노력에 신인천발전본부는 고용노동부 주최 2020년도 7월 공공기관 안전보건활동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안전보건 으뜸 사업장으로 인정받았다.

남부발전은 안전교육 분야도 가상현실을 활용한 디지털 트윈 기반의 체험형 교육체계로 전면 개편했다. 발전소 현장과 동일한 가상환경에서 작업 위험요인과 대처방안을 학습하는 한편 툴박스 미팅 실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툴박스 미팅(TBM)은 작업 전 감독자를 중심으로 작업자가 모여 작업내용과 안전에 대해 서로 확인하고 의논하는 활동이다.

이외에도 안전교육과 작업을 연계한 에듀텍 위험관리 개념을 도입했다. 교육 미이수자가 작업장 접근시 사물인터넷 센서가 이를 식별해 알람을 울려 출입제한 조치를 하고 있다.

심재원 남부발전 신인천발전본부장은 “안전한 발전소 구축을 위해 디지털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것”이라며 “모든 근로자에게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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