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비대면 기자재 품질검사 시행
남동발전, 비대면 기자재 품질검사 시행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12.0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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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사 최초··· 품질비용 절감·공정단축 기여
한국남동발전 품질 담당자가 검사진행 현황을 관찰하고 있다.
품질 담당자가 검사진행 현황을 관찰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이 비대면으로 발전설비 기자재 품질검사가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어 중소기업 품질비용 절감과 공정단축에 기여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12월 8일 국내 발전사 최초로 디지털 기반 발전설비 기자재 품질검사 시스템을 개발했다며 발전설비 기자재 품질검사 신청업체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자재 품질검사는 통상 공장을 방문해 대면검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대면검사의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남동발전은 모바일 웹 표준 검사절차를 개발해 검사 신뢰성을 확보했다. 특히 중소기업 품질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스마트 품질검사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품질 검사자가 표준 검사절차에 따라 검사수행 내용을 실시간 등록하면 발주사 품질담당자가 검사진행 현황을 관찰하는 상호 검증 방식이다. 이를 바탕으로 비대면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남동발전은 이번 시범운영 결과와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내년 1월부터 스마트 품질검사 시스템을 전 사업소에 확대 도입한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할 계획이다.

이상규 남동발전 환경품질처장은 “남동발전은 품질 혁신을 통해 발주사와 제작사 모두 윈-윈 하는 협업시스템을 지속해서 구축할 것”이라며 “중소 협력사들의 비용 절감과 동반성장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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