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불필요한 대면 업무 최소화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온라인 기반 비대면 업무관리시스템으로 공공기관 인사혁신의 모범이 됐다. 코로나19 상황 대응은 물론 불필요한 대면보고 시간을 줄여 업무혁신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남부발전은 12월 3일 온라인 중계로 진행된 ‘2020년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2006년부터 중앙행정기관, 시·도 교육청, 헌법기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국민이 체감하는 인사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범정부적인 혁신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한 행사다. 국내에선 인사혁신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시상식이다.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채용·공직전문성 ▲인적자원 개발 ▲근무혁신 ▲포용적 인사 분야에 대해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정부포상을 시행한다. 올해는 77개 기관으로부터 159개 사례를 접수했다. 이중에서 12개 기관 사례가 본선에 진출했다.
이번 경진대회 최종심사는 민간 전문가와 정부부처 정책기자단으로 구성된 국민심사단이 진행했다.
남부발전은 온라인으로 업무지시, 업무실적, 코칭의견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비대면 업무관리 플랫폼 ‘e-업무수첩’을 근무혁신 사례로 발표했다.
e-업무수첩은 남부발전 인트라넷에 마련된 온라인 업무관리시스템이다. 비대면으로 관리자는 과업지시, 실무자는 실시계획과 결과를 등록할 수 있다.
상급자는 업무진행에 대해 환류가 가능하다. 재택근무, 출장 중인 상황에서도 연속적인 업무 추진이 가능하다. 데이터를 축적해 업무효율화에도 도움이 된다.
심사 결과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대응은 물론 e-업무수첩의 기능적인 우수성과 함께 남부발전이 제도 수용성 제고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대상(대통령상)을 받았다.
남부발전은 지난해 금상에 이어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또한 2년 연속 대통령상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e-업무수첩으로 직장 내 불필요한 대면 업무를 최소화하고 체계적인 업무관리가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하는 인사혁신 사례를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