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에너지 기업을 향한 일보(一步) 전진
그린에너지 기업을 향한 일보(一步) 전진
  • 최옥 기자
  • 승인 2009.06.02 1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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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서문


크고 작은 100여개 아름다운 섬들이 인천 앞바다에서 황해도 장산곶까지 넓게 자리를 잡고 있는 인천시 옹진군.

고려 태조 때 항아리처럼 생긴 포구라 해 항아리 ‘옹(甕)’자와 나루 ‘진(津)’자를 합해 이름을 붙인 이곳은 북·서·남 삼면이 바다와 강으로 둘러싸여 있다. 현재는 지형적 이점을 살려 동북아 중심도시 인천의 관문으로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천혜의 관광자원을 가진 이곳에 최첨단 친환경 설비를 갖춘 영흥화력 3·4호기가 준공했다.

영흥화력발전소는 한국남동발전의 주력 발전소이며, 단일호기 설비용량 국내 최대의 석탄화력발전소이다.

남동발전은 특히 영흥 3·4호기 건설에 있어 탈황·탈질설비, 전기집진기 등 세계 최첨단 고효율의 환경설비를 구비, 친환경 발전소로 발돋움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했다.

영흥 3·4호기 준공으로 남동발전은 장도수 사장이 그리고 있는 ‘그린에너지 기업’을 향해 일보 더 전진했다.

장 사장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VISION 2020’을 수립, 시행하고 있다. 비전이 완료되는 2020년에는 신재생에너지 판매수익이 1조원을 초과해 회사매출의 15%를 차지하게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장 사장은 올해 기본계획이 수립되는 영흥 5·6호기도 3·4호기 때와 마찬가지로 선행호기의 사례를 철저히 분석, 고효율·고신뢰 발전소로 건설될 수 있도록 회사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여수 2호기 친환경 설비개선 프로젝트도 신속하게 추진하고, ESCO사업 등 자발적인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활동을 전개해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명실상부한 그린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남동발전은 힘찬 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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