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주문을 잊은 카페’ 개소
동서발전, ‘주문을 잊은 카페’ 개소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11.2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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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발달장애에 대한 인식 전환
김인환 찬솔 사회적협동조합 대표(왼쪽에서 첫번째), 신용민 동서발전 사회공헌부장(오른쪽에서 세번째) 등 참석자들이 ‘주문을 잊은 카페’ 상설 1호점 개소를 기념하고 있다.
김인환 찬솔 사회적협동조합 대표(왼쪽에서 첫번째), 신용민 동서발전 사회공헌부장(오른쪽에서 세번째) 등 참석자들이 ‘주문을 잊은 카페’ 상설 1호점 개소를 기념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11월 23일 울산 학생교육문화회관에 ‘주문을 잊은 카페’ 상설 1호점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카페는 치매와 발달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문을 열었다.

주문을 잊은 카페에선 치매 어르신과 발달 장애인이 직접 주문을 받아 음료를 제조하고 서빙한다. 이곳은 점원으로 일하는 동시에 방문객과 소통할 수 있는 곳이다.

동서발전은 지난 10월 찬솔 사회적협동조합과 주문을 잊은 카페 상설점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서발전은 커피머신, 제빙기 등 카페 운영에 필요한 기자재를 지원했다. 찬솔 사회적협동조합은 주문을 잊은 카페 상설점 장소를 지원하고 카페 운영을 담당한다.

특히 동서발전은 중소기업 판로를 지원했다. 친환경 카페운영을 위해 중소기업 혁신제품으로 선정된 친환경 종이빨대 1만8,000개를 전달해 주문을 잊은 카페 운영에 의미를 더했다.

동서발전은 대학, 복지시설 등 지역기관과 협력해 총 8회에 걸쳐 주문을 잊은 카페를 팝업스토어 형태로 개최했다. 이어 상설점을 개설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치매 어르신과 발달장애인들에게 경제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사회적 경제조직 자립을 지원하고 환경까지 생각하는 1석4조의 효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사회적 약자의 복지 증진을 위한 주문을 잊은 카페가 지역사회의 대표적인 통합 돌봄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 3월부터 업사이클링 친환경 나눔 프로젝트 ‘새활용, 쓰임의 재발견’ 캠페인을 시행했다. 이를 통해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새로운 제품으로 재활용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서 자원 재활용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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