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평창에 풍력단지 조성한다
한화큐셀, 평창에 풍력단지 조성한다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11.1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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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중부발전·태환과 MOU 체결
40MW급 단지 조성 위해 상호협력
(왼쪽부터)김희철 한화큐셀 사장, 한왕기 평창군수,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 이기경 태환 사장이 11월 9일 풍력발전사업 상호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김희철 한화큐셀 사장, 한왕기 평창군수,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 이기경 태환 사장이 11월 9일 풍력발전사업 상호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화큐셀(사장 김희철)이 처음으로 풍력발전사업을 진행한다. 한화큐셀은 11월 9일 평창군청에서 평창군, 한국중부발전, 태환과 평창지역 풍력발전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평창군에 조성될 40MW급 풍력발전단지 사업 등 평창군 내 풍력사업 관련 협업에 대한 것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평창군은 산악관광 사업 기반을 조성하게 됐다. 사업 참여사들은 지역사회 소득증진과 고용창출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평창군은 민간투자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풍력발전사업 행정지원을 맡는다. 중부발전은 ▲사업개발 지원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전량 구매 ▲발전소 운영·유지보수에 참여한다.

한화큐셀은 풍력발전단지 EPC(설계·조달·시공)를 수행한다. 태환은 인허가 등을 포함한 사업 개발을 주관한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풍력개발사업, ESS(에너지저장시스템) 설치, 수소생산 설비 구축, 기타 지역개발사업 등을 위해 투자하는 사업비는 1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평창군은 사업 진행에 관한 구체적인 방법과 내용을 지속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한화큐셀은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 에너지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는 솔루션 기업으로 변모 중”이라며 “풍력사업에 많은 경험이 있는 협약 참여사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이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왕기 평창군수도 “최근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에너지사업과 그린뉴딜 정책에 부응해 중장기적인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보급·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인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평창군 지역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한화큐셀은 주요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구축하고 있다. 국내에선 11월 1일 한국소비자협회가 주관한 2020 대한민국 소비자대상에서 3년 연속 ‘글로벌 베스트 컴퍼니’ 부문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 8월에는 독일 유력 경제지 포커스 머니가 주관한 ‘최고 평판 어워드(Highest Reputation Award)’에서 전기산업 분야 1위로 선정됐다. 미국 주거용·상업용 태양광 시장에선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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