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公, 마곡열병합발전 잰걸음… 설명회 개최
서울에너지公, 마곡열병합발전 잰걸음… 설명회 개최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0.10.30 16:55
  • 댓글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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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영향평가서 초안 나와… 영향 ‘경미’
미건설 시 강서지역 열공급 불가능 지적
서울에너지공사는 10월 30일 강서구민회관에서 서남집단에너지시설 건설사업 환경영향평가서 초안과 관련해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서울에너지공사는 10월 30일 강서구민회관에서 서남집단에너지시설 건설사업 환경영향평가서 초안과 관련해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서울에너지공사가 추진하는 서남집단에너지사업의 환경영향평가 내용을 담은 초안 보고서가 나왔다. 관심을 모았던 대기환경영향 평가결과 대체로 경미한 것으로 나타나 마곡열병합발전 건설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김중식)는 10월 30일 강서구민회관에서 서남집단에너지시설 건설사업 환경영향평가서 초안과 관련해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두 차례에 걸쳐 열린 이날 설명회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참석인원을 64명 이내로 제한해 진행됐다.

이날 설명회는 서남집단에너지시설 공사·운영 시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분석해 사업 추진으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발전시설용량 10MW 이상의 설비를 설치하는 에너지개발사업의 경우 환경영향평가법 제22조에 따라 공사계획 승인 이전에 환경영향평가를 받아야 한다. 대상지역 자연생태를 비롯해 대기, 물, 토지, 생활, 사회경제 등 각 항목별 환경영향을 살펴 피해를 줄이는 대책을 강구하게 된다.

위해도지수 1 이내로 영향 작아
서남집단에너지시설 건설사업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따르면 대기질의 경우 공사 시 PM-10(미세먼지), PM-2.5(초미세먼지), NO2(이산화질소)의 국가·지역환경기준은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공사에 따른 기여율은 최대 1.01%(24시간 기준)로 경미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됐다.

발전시설 운영 시에는 이산화황, 일산화탄소, 납, 벤젠의 국가·지역환경기준은 만족하나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이산화질소, 오존은 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이산화질소의 기여율은 최대 1.47% 수준이고, 오존 기여율 또한 최대 0.2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해도 평가결과 대부분의 항목에서 대기오염을 줄일 수 있는 최적방지시설을 설치할 경우 평가기준과 위해도지수 1 이내로 나타나 사업시행에 따른 영향은 경미한 것으로 분석됐다.

일부 아세트알데히드, 포름알데히드 항목의 현황농도는 최적방지시설 설치 시 평가기준을 초과하지만 기여농도는 발암위해도 최적방지시설 설치 시 만족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경제·환경 측면 건설이 타당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는 집단에너지시설 건설과 미건설에 따른 대안별 특성, 경제성, 환경성 측면의 영향을 비교·검토한 내용도 담겼다.

대안평가결과에 따르면 서남집단에너지시설을 건설해 고효율의 최신 발전설비에서 생산된 열과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타당한 것으로 봤다. 또 저NOx(질소산화물)버너와 SCR(선택적 촉매환원) 등 최적의 환경저감시설을 설치해 국가 온실가스저감계획과 수도권 대기환경관리계획에 적극 부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특히 집단에너지시설 미건설에 따른 영향으로 현재 운영 중인 1단계 시설과 부천에서 끌어오는 수열만으로는 향후 강서·마곡지역의 열수요 증가를 충당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열공급시설 용량 부족으로 인한 열공급 차질 시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각 시설별 개별 보일러 설치에 따른 대기오염물질 증가도 부정적 요인으로 판단했다.

내년 8월 착공 넘기면 강서지역 열공급 차질
서남집단에너지시설 건설사업은 285MW 규모의 열병합발전소(190Gcal/h)와 열전용보일러인 첨두부하보일러(68Gcal/h) 1기를 신규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앞선 2017년 준공된 첨두부하보일러 1기는 이미 마곡지구 입주가구에 안정적으로 열을 공급하고 있다.

2011년 50MW급 집단에너지 공급시설로 건설사업허가를 받았지만 당초 마곡도시개발구역에만 공급하기로 했던 열공급 계획이 강서구 전역으로 확대되면서 2014년 설비용량이 늘어났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사용연료인 LNG를 가스공사나 직도입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현재 연료공급에 관한 용역을 수행 중으로 보다 경제적인 방안을 선택할 예정이다. 마곡열병합발전 가동에 따른 연간 LNG 사용량은 가동률 76%를 기준으로 약 26만톤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일부 지역주민들이 여전히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만큼 환경보전방안을 통한 지역주민 설득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서울에너지공사 관계자는 “저NOx버너와 SCR 설치로 NOx 배출 법적기준치인 10ppm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4ppm으로 관리할 계획”이라며 “굴뚝배출가스 자동측정기기 설치는 물론 시설부지의 20% 이상을 녹지로 조성하는 등 대기오염 저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3년 말까지 마무리 예정인 이번 사업의 추진 일정을 감안해 늦어도 내년 8월에는 마곡열병합발전소 착공에 들어가야 한다”며 “착공이 미뤄질 경우 강서지역 열공급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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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거주 2020-11-01 17:03:50
식물원과 공원은 왜 지었는지 묻고 싶네요 ~~ 주민거주 지역인근에 열병합을 짓겠다는 탁상공론 빨리 철회하시요 ~~

열병합반대 2020-11-01 17:01:25
뭐가 떳떳하지 못해서 깡패 동원 하셨나요? 그리고 꼬봉이 박윤석기자는 현장도 안오고 기사쓰고 다 가짜죠? 설명회 무산 되었거든요? 기자양반

용역동원 2020-11-01 15:23:29
에너지 공사는 왜 외부 용역직원을 설명회에 대동하여 주민들에게 공포분위기 조성한 것이냐? 군부독재시대냐?

열받네 2020-11-01 12:24:40
주민 모두가 반l대하는 걸 억지로 강l행하는게 설명회냐?
조l폭들은 일렬로 세워두고 주민 협l박이나 하는게 설명회냐고..
공기업이라는 작자들이 깡l패들이나 앞세워서 주민 협l박이나하고 참나..

오로라 2020-10-31 22:39:51
기자님 설명회의 뜻이나 아는지 묻고 싶네요
녹음된 방송이 홀로 떠들고 반대의 주민목소리가 더큰데 설명회가 진행됬다니 60~70년대도 아니고 뭐 이런 경우가 있답니까? 반대 주민말고는 떡대들만 서있던데 정말 헛웃음만 나오네요~어이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