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식해상풍력 국제포럼 2020_전시업체 리뷰] 켐프
[부유식해상풍력 국제포럼 2020_전시업체 리뷰] 켐프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0.10.27 0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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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내식 아연도금 기술 ‘이노징크’ 개발
세라믹층 형성 부식 방지… 코팅제 대체
켐프는 부유식해상풍력 국제포럼 2020에서 내식성·내산성이 우수한 친환경 세라믹 아연도금 기술인 ‘이노징크’를 소개했다.
켐프는 부유식해상풍력 국제포럼 2020에서 내식성·내산성이 우수한 친환경 세라믹 아연도금 기술인 ‘이노징크’를 소개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켐프는 철, 알루미늄, 스테인레스 등 금속의 부식을 방지하는 코팅제와 코팅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조선해양을 비롯해 자동차, 석유화학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해당 제품과 기술이 활용되고 있으며 최근 수상태양광설비 지지대 표면처리에도 적용되고 있다.

켐프는 세계 최초로 친환경·고내식 세라믹 갈바나이징(아연도금)을 개발한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이다. 대표적인 기술이 4세대 친환경 세라믹 아연도금 기술로 불리는 ‘INNOZINC(이노징크)’이다.

이노징크 기술은 켐프가 100% 국내기술로 개발한 친환경 습식이온화도금 공법이다. 기존 용융아연도금과 비교해 내식성능이 4배 이상 우수하고, 아연도금·아연코팅 등에 비해 내산성도 뛰어나다.

기존 아연도금 방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내식성이 뛰어난 이유는 이노징크 공정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세라믹층이 염분이나 산으로부터 금속의 부식을 억제시키기 때문이다. 이노징크 기술은 복잡한 생산과정을 줄일 수 있어 비용절감 효과가 클 뿐만 아니라 전체 공정이나 부분 공정 등 상황에 따른 탄력적인 활용도 가능하다.

특히 다른 종류의 금속 간 부식을 일으키는 요소에 대해 기존 아연도금이나 재질을 대체할 수 있어 코팅제를 수입하는 등의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해상풍력의 경우 풍력터빈이나 기초구조물이 장기간 바닷물에 노출돼 있어 수분과 염분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코팅처리가 필수다. 적용하는 코팅 재료와 기술이 설비 성능은 물론 유지보수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코팅 관련 작업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켐프는 아연도금·아연코팅의 부식을 예방하는 코팅제 ‘GPLUS’도 공급하고 있다. GPLUS 코팅제는 전기·용융·용사 도금의 마지막 단계에 무기피막층을 만들어 내식성과 부착성을 높이는 제품이다. 최근 수상태양광설비 지지대의 내식성능을 높이는 데 사용되고 있다.

류태복 켐프 부사장(왼쪽)이 ‘이노징크’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류태복 켐프 부사장(왼쪽)이 ‘이노징크’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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