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중소기업 AEO 인증 지원
서부발전, 중소기업 AEO 인증 지원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10.1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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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AEO인증 사업설명회 개최
해외수출 신속·간소화 위해 주력
임정래 서부발전 국정과제추진실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 정문용 서부발전 동반성장부장(앞줄 왼쪽에서 첫 번째) 등 사업설명회 참석자들이 10월 16일 협력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을 다짐하고 있다.
임정래 서부발전 국정과제추진실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 정문용 서부발전 동반성장부장(앞줄 왼쪽에서 첫 번째) 등 사업설명회 참석자들이 10월 16일 협력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을 다짐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협력중소기업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서부발전은 10월 16일 한국AEO진흥협회 서울 본사에서 ‘2020년도 제4차 AEO인증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는 세관에서 수출 기업이 일정수준 이상 기준을 충족하면 통관절차 등을 간소화하는 제도다.

AEO 인증 업체에 대해선 신속통관, 세관검사 면제 등 통관절차상 다양한 혜택을 부여한다. 대신 사회 안전, 국민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물품 반입을 차단한다.

네 번째 추진하는 이번 사업설명회는 ▲신규 기업 AEO인증 획득을 위한 컨설팅 ▲출입관리시스템 등 물리적·기술적 지원을 위해 열렸다. 뿐만 아니라 AEO진흥협회 가입을 통한 지속적인 사후관리, 회원사 간 정보교류 등 긍정적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AEO 인증 기업에게는 신속통관 등 관세행정상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법규준수, 안전관리 역량 등 공인기준을 만족하는 기업만이 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

AEO 인증을 받은 기업은 관세청이 외국 관세당국과 체결한 상호인정약정(MRA)에 의해 해외에서도 수입검사율 축소, 통관절차 간소화 등 각종 관세행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미국, 중국, 일본 등 세계 20개국이 우리나라와 MRA를 체결한 상태다.

서부발전은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에 따라 협력중소기업 수출 지원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경영활력을 제고하고자 노력했다. 또한 수출 중소기업 AEO 인증을 위해 2016년부터 AEO진흥협회와 협력관계를 유지했다.

지금까지 24개 중소기업이 이번 사업을 통해 AEO 인증을 획득했다. 터보링크 등 유럽·북미지역으로 수출하는 몇몇 기업은 인증획득 이후 수출이 30% 이상 증가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이뤘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요 협력사뿐만 아니라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들의 AEO 인증 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기로 AEO진흥협회와 약속했다”며 “서부발전이 중소기업 수출역군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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