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신재생에너지 기반 그린뉴딜 다짐
남동발전, 신재생에너지 기반 그린뉴딜 다짐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10.1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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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 중심 포트폴리오 전환계획 주목
산자중기위 위원, 남동발전 현장 점검
국회 산자중기위 위원,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 등 참석자들이 10월 16일 남동발전 영농형 태양광 발전단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 산자중기위 위원,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 등 참석자들이 10월 16일 남동발전 영농형 태양광 발전단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의 신재생에너지와 신재생 발전설비 중심 포트폴리오 전환 계획이 정부 그린뉴딜 정책 이행 선두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 더불어민주당 그린뉴딜 분과위원회 의원은 10월 16일 고성군 하이면 영농형 태양광 발전단지 등 남동발전 그린뉴딜 현장을 방문했다.

참석자들은 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를 방문했다. 또한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으로부터 ▲국내 에너지전환 정책 ▲남동발전 그린뉴딜 정책 이행전략과 방향에 대해 보고받았다.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은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석탄화력 발전사업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는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로 변경했다”고 말했다.

이어 “2030년까지 총 설비용량 17.5GW 중 45%를 신재생 발전설비로 보유·운영하는 국내 최고의 신재생 발전 전문회사로 탈바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의원들은 남동발전이 운영 중인 고성군 하이면 영농형 태양광 발전단지도 찾았다. 이어 추수를 앞둔 영농형 태양광 농지의 작물 생육상태 등을 직접 점검했다.

남동발전은 농사와 태양광 발전의 병행원리, 영농형 태양광 설비구조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영농형 태양광을 통해 작물수확과 전력생산이 모두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남동발전 영농형 태양광 사업은 국내 최초로 계통연계에 성공한 영농형 태양광 사업이다. 2017년 고성군 하이면 덕호리 일대 농지에 100kW급 태양광설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이곳의 성과를 바탕으로 경남지역에서 570kW 규모의 영농형 태양광 설비를 추가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남·전북·경북 10여 곳에서 건설을 추진하는 등 국내 영농형 태양광 사업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남동발전 그린뉴딜 현장을 둘러 본 이학영 국회 산자중기위 위원장은 “재생에너지 기반의 그린뉴딜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저탄소 선도형 경제국가로 조기 전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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