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 상암수소충전소 개장 앞두고 현장점검 실시
서울에너지공사, 상암수소충전소 개장 앞두고 현장점검 실시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0.10.1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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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기 환경부 차관 등 관계자 참석 설비상태 확인
서울 상암수소충전소 조감도
서울 상암수소충전소 조감도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서울에너지공사가 본격적인 수소충전소 운영에 앞서 현장점검에 나섰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김중식)는 부족한 수소충전소 인프라 확충을 위해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10월 19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개장을 앞둔 상암수소충전소 설비점검을 위해 10월 16일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현장점검에는 홍정기 차관을 비롯해 권민 서울시 환경에너지기획관, 조복현 서울에너지공사 신재생에너지본부장 등이 참석해 수소개질설비·충전소설비 등을 점검했다.

상암수소충전소는 개질용량을 기존 65kg/일에서 150kg/일로 높였으며, 충전가능 압력 또한 350bar에서 700bar로 향상시켰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는 2,400만대를 돌파했다. 이 가운데 친환경자동차로 분류되는 수소차는 7,600대 가량 보급됐다.

하지만 현재 전국에서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는 연구용 8곳을 포함해 45곳에 불과한 상황이다. 정부는 부족한 수소충전소 인프라 확충을 위해 우선 2022년까지 310곳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방침이다.

조복현 서울에너지공사 신재생에너지본부장은 “그동안 수소차 이용에 불편을 겪었던 시민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근무인력을 확충해 충전 가능 시간을 오전 8시~오후 8시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며 “수소차 충전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약제로 운영되며 시민들의 이용 편의성 증대와 깨끗하고 안전한 수소생산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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