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몽골 의료 인프라 구축사업 수주
대한전선, 몽골 의료 인프라 구축사업 수주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09.2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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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기반 첨단 의료정보시스템 도입
대한전선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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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대한전선이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한 해외 인프라 개발사업에 성과를 내고 있다.

대한전선(대표집행임원 나형균)은 9월 24일 몽골 보건부로부터 ‘건강정보 교환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는 몽골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첨단 의료정보시스템을 도입하는 e-헬스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몽골 보건부가 지정한 5개 전문의료기관에 환자 진료정보를 공유하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스마트 의료전문기업 비트컴퓨터가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세계은행 재원으로 진행되는 공적개발원조 사업이다. 대한전선이 세계은행 사업을 처음 수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세계은행은 개발 도상국 경제 발전을 위한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가장 활발하게 진행하는 국제기구다. 이번 프로젝트의 안정적 수행을 통해 추가적인 사업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몽골 최초의 진단병원 NDTC에 병원 정보, 원격의료시스템 등의 통신 솔루션 일체를 성공적으로 구축한 경험이 있다. 지속해서 확대되는 의료 분야 인프라 사업 참여가 기대된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전력·통신 기술뿐만 아니라 의료 분야 등 다양한 인프라 개발 사업에서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실적을 기반으로 국제기구 공적개발원조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본업인 전선산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전선은 공적개발원조를 통한 해외 인프라 사업이 활성화되는 추세에 따라 2000년대 초반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몽골, 세네갈, 말리 등에서 광케이블 기간망·전자정부망 구축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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